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野, 교육위 '비상 계엄' 맹폭…"야광봉 든 아이들에 안 부끄럽나"
2,071 6
2024.12.18 16:43
2,071 6
야당은 이 부총리의 국무회의 불참 사유를 파헤치고 국무위원으로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교육위원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월 3일 계엄령 선포를 위한 국무위원 회의가 소집됐었다. 왜 참석하지 않았느냐"며 "평소 국무위원 회의가 소집되면 매뉴얼 같은 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 부총리는 "연락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도 "비상계엄은 국무회의를 거쳐야 하는데 국무회의 멤버들에게 연락은 다 하지 않았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나중에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장관들에겐 다 연락하지 않았을까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 대신 꺼지지 않는 불빛을 들고 10대 20대가 광장에 나왔는데 교육부 장관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잘못됐다고 분명히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백승아 의원도 "오늘같이 장관님이 반가웠던 적이 없다. 자칫하면 못 만날 뻔했다"며 "비상계엄 해제 못 했으면 저 어디 지하 감옥에 끌려갈 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소한 국무위원으로서 반헌법적인 상황에 대해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계엄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침묵한 교육부 장관에게 학생들이, 국민들이 묻고 있는 거다. 그 자리에 계실 거면 학생과 국민들 외면하시면 안 된다. 그럴 바에 내려오는 게 마땅하다"라고 직격했다.

정을호 민주당 의원은 "탄핵당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회 국회의원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반헌법적이고 불법적인 계엄을 선포한 반국가세력 내란의 우두머리"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냐"고 했다.

이 부총리는 "탄핵에 대한 심의는 헌재에서 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야당의 압박이 계속되자 이 부총리는 "이번 사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우리 청소년들, 학생들, 학부모님들께 교육을 책임지는 부총리 겸 장관으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 향후에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해서 우리 미래 세대가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교육위는 여당 반대에도 야당 주도로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야당 간사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중 발생한 증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자료 미제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예비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GNWSmVJQ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38 04.21 23,1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6,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1,4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28,8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1,4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7,2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9,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1,6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20 기사/뉴스 제니, 美 ‘코첼라’ 솔로 무대 마무리 “잊지 못할 것” 23:21 1
348119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950만 구독자 움직일까… 음원사, 분리 구독에 촉각 2 23:18 289
348118 기사/뉴스 미야오 나린 "졸업 사진 명품 옷은 엄마 것"…비화 고백 6 23:16 1,383
348117 기사/뉴스 한덕수 ‘저자세 외교’에 마늘협상 재현?…정부 안팎 한숨 11 23:12 403
348116 기사/뉴스 '노무사 노무진' 유령보는 정경호, 5월 30일 첫 방송 확정 4 22:58 765
348115 기사/뉴스 임윤아, 미담 또 나왔다…사비 들여 스태프들에 '통 큰 선물' 3 22:56 713
348114 기사/뉴스 관식아, 영범이는 처음이지?…박보검, 이준영과 '칸타빌레' 상견례[이슈S] 1 22:54 586
348113 기사/뉴스 니엘도 나인우도, 3년 대기하다 군면제...행정 미비가 낳은 연예계 미필자 [Oh!쎈 이슈] 7 22:53 1,174
348112 기사/뉴스 아이브, 데뷔 첫 日 드라마 OST 발매 4 22:51 292
348111 기사/뉴스 “SHE”…소속사 세운 니엘, 신보 베일 벗는다 22:50 333
348110 기사/뉴스 [단독]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논란에 입 열었다..업체 측도 '해명' 3 22:39 2,369
348109 기사/뉴스 키움 시타하고 기아 응원…더보이즈 케빈 "경솔한 언행, 정말 죄송" [공식] 6 22:38 1,197
348108 기사/뉴스 권오중, 4년 만에 핼쑥한 얼굴... 희귀질환 子 근황 [종합] 3 22:35 3,976
348107 기사/뉴스 '약한영웅 class 2' 박지훈 "연기, 짜릿하고 흥분돼" [화보] 2 22:34 418
348106 기사/뉴스 매경미디어그룹, 이정재 회사에 180억 투자 "제2의 스튜디오 드래곤" [공식] 3 22:32 626
348105 기사/뉴스 이준, 뮤지컬로 ‘오세이사’ 주인공 가미야 도루 역 캐스팅 2 22:31 963
348104 기사/뉴스 '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부인' 김수현 팬덤, "악플러 고소…선처 없다" 23 22:30 1,358
348103 기사/뉴스 로제, 콜드플레이 콘서트 깜짝 게스트…크리스 마틴과 '아파트' 불렀다 18 22:27 1,659
348102 기사/뉴스 까끌해도 일부러 챙겨 먹었는데…‘1급 발암물질’ 나온 건강식품 ‘충격’ 12 22:17 3,062
348101 기사/뉴스 [속보] IMF, 한국 성장률 1%로 대폭 낮춰···‘관세전쟁’ 여파, 주요국 중 최대폭 하락 3 22:1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