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종각 오피스에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년 2월 중 카카오 본사가 있는 판교로 이사를 간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이 판교에 모여있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미디어 부문은 종각 오피스에서 따로 근무해왔다. 엔터 업무가 서울 중심지에서 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엠(M), 멜론 3개사가 합병돼 탄생한 법인인데 카카오페이지와 멜론 부문 인력은 이미 판교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내년 2월 이후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모든 인력이 판교에 모여 일을 하게 된다. 카카오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연초 카카오스타일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본사 사무실을 삼성동에서 판교H스퀘어로 이전한 바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업무 편의를 위해 상암이랑 가까운 곳에 공유오피스를 마련하는 등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날짜나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www.news1.kr/it-science/general-it/5636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