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오늘 나오는 뉴스들 보면서 떠오른 전 노무현 대통령 연설
1,203 11
2024.12.18 16:25
1,203 11

https://m.youtu.be/PB2GuZUgc-U?si=bXiP70Im8Upa0yZW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야 됐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한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 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개빡치는데 진짜 바꿀 수 있다 

ㅍㅇㅌㅍㅇㅌ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33 12.17 37,0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3,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0,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5,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5,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8,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5,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284 이슈 내란 동조 중으로 보이는 국방 일보 3 18:50 554
2581283 이슈 고운말 예쁜말로 헌재 재판관들에게 연하장 보내기 운동(+가급적 손글씨로) 1 18:50 256
2581282 이슈 빌리(Billlie)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1 18:50 177
2581281 이슈 코인세탁방에... 오징어게임 관계자들이 오더니 피범벅된 참가자 옷을 세탁하고있어!! 1 18:49 841
2581280 이슈 일본) 캄보디아 기능실습생 3명이 성폭행 고발 & 고소 1 18:49 426
2581279 이슈 삿포로 V-LOG😍💖👍☃️ 2 18:48 274
2581278 이슈 베트남 가수가 한국어로 부르는 아이유-나의 옛날 이야기(원곡 조덕배) ㄷㄷㄷ 5 18:48 163
2581277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명품시계 광고 직접 계약 시도했다…광고계 혼란→법적 책임 논란 34 18:48 2,007
2581276 기사/뉴스 [단독]한동훈 “계엄 당일, ‘국회 가면 목숨 위험’ 전화 받았다” 8 18:46 618
2581275 유머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디어 4 18:45 430
2581274 이슈 <아이와 나의 바다> 커버 일짱 3 18:41 808
2581273 이슈 [단독]수방사, 국회 ‘비상계엄 해제’ 가결 후 우원식 의장 공관 쪽 CCTV 봤다 47 18:41 2,723
2581272 이슈 (구)YTN (구)돌발영상 레전드들 7 18:41 701
2581271 기사/뉴스 김포 공장서 배관 정비하던 60대 노동자 추락사 8 18:40 548
2581270 이슈 [MLB] 현지에서 코디 벨린저 뉴욕 양키스 이적 소식이 화제인 이유 3 18:36 726
2581269 이슈 @: 아니...나 지금 영장판사 ㅈㄴ이상해서 찾아보는중인데 ㅈㄴ 이것도 이상함 109 18:34 11,082
2581268 이슈 2024년 M2 채널에서 가장 많이 본 쇼츠 TOP10🏆 4 18:33 821
2581267 이슈 "다짜고짜 정년 단축할 거니까 나가랍니다" 17 18:33 3,092
2581266 이슈 딱 한 명 있다는 전소연의 스파링 상대.jpg 12 18:30 3,299
2581265 기사/뉴스 매운탕집서 모친과 말다툼한 30대, 음식 뒤엎고 난동 부려 입건 6 18:3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