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정재 '美 지미 팰런쇼' 출연에 현지팬들 환호 "'오겜2' 시즌1만큼 잘 만들었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모션에 나선 가운데 美 대표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등장했다.
18일 '지미 팰런쇼' 공식 계정에는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에 대한 스포일러를 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정재는 영어로 된 질문을 이해하고 한국어로 답하며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과 자신의 배우 데뷔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진행자는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고 이정재는 "그날 황동혁 감독과 함께 에미상을 타서 정신이 2배로 없었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뛰는 날이었다. 전혀 상상할수 없는 대단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 데뷔 과정을 묻는 질문에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다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모델일 제의를 받았다"며 "카페 알바보다 돈을 더 많이 주길래 잠깐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모델일 하다가 연기자로 바로 캐스팅이 되고 그게 이어지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하게될 지 몰랐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하게될 지 몰랐고, 오늘처럼 '투나잇쇼'에 나오게 될지 정말 몰랐다. 믿겨지지 않는 나날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에 지미 팰런은 이정재의 데뷔 CF인 초콜렛 광고 사진을 꺼내 웃음을 유발했다. 1993년 롯데제과의 크런치 초콜렛 CF로 대박을 치며 등장한 이정재는 데뷔와 동시에 남자 주연배우로 발탁되며 현재까지 30여년간 쭉 톱스타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미 팰런은 이정재와 함께 당시 20대 이정재의 패기 있는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오는 26일 '오징어게임2'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계획으로는 "현재 LA부터 뉴욕까지 프로모션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25일은 잠을 좀 자고 26일에는 저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정주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시즌1이 너무 큰 사랑을 얻었기에 시즌2가 그만큼 사랑받을수 있을까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야기가 훨씬 더 다양해졌고 깊어졌고 주제가 선명하기 떄문에 그만큼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잘 만들긴 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저는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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