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김규리가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이른바 ‘10·26’을 영화적으로 재조명,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통의 가족’ ‘핸섬가이즈’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곤지암’ ‘덕혜옹주’ ‘내부자들’ 등의 필모를 자랑한다.
다만 김원국 대표는 ‘서울의 봄’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같이 색깔 진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말에 “저는 ‘핸섬가이즈’ 같은 작품도 좋아한다”며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진행자 김규리 또한 “상대방은 사람인데 하나의 색깔로 규정하는 건 잘못되지 않았나.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이 비뚤어진 것 아닌가”라고 작심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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