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법원, '싼 전기료는 철강 보조금' 美상무부 결정 '제동'
780 2
2024.12.18 15:38
780 2

미국 국제무역법원서 현대제철·韓정부 '1차 승소'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의 값싼 전기요금이 사실상 정부 보조금에 해당한다면서 한국산 철강 제품에 상계관세를 매긴 미국 정부의 결정이 자국 법원에서 일단 제동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현대제철이 자사에 부과된 상계관세가 부당하다면서 제기한 소송에서 '특정성' 쟁점과 관련해 원고 측 주장을 수용, 미국 상무부에 판단을 수정해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한국 정부는 3자로 참여해 원고인 현대제철과 공동 대응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작년 9월 한국의 낮은 전기요금을 문제 삼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자국에 수출하는 후판(두께 6㎜ 이상 철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부과한다는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당시 업계에서는 전체 상계관세 중 전기요금과 관련한 상계관세는 약 0.5%라고 봤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이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된 품목이 수입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경우 수입 당국이 해당 품목에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다.

 

이번 미국 법원의 재판에서는 '특정성' 존재 여부가 쟁점이 됐다. 특정성이란 보조금이 특정한 기업 또는 산업 영역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것인지를 말한다.

 

즉,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의 전기요금이 철강 등 특정한 산업 부문에 특별히 큰 혜택을 주는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철강 등 한국의 4개 산업을 묶어 해당 산업 부문의 전기 사용량이 불균형적으로 많다는 이유로 '특정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제무역법원은 미국 상무부의 판단이 단순한 사용량만을 고려한 것으로 합리적이지 않다는 한국 측 의견을 수용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13706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89 00:08 8,8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57,8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2,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97,4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21,2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4,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4,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6,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51,3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182 기사/뉴스 2024년 친밀한 남성 파트너에게 살해된 여성 181명... 이틀에 1명꼴 15:32 48
338181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의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 없어" [공식입장] 16 15:32 336
338180 기사/뉴스 中대사관 앞에서 "멸공"…尹 지지자들 '혐중' 표출 왜? 4 15:31 96
338179 기사/뉴스 [속보] 민주 "법원 결정, 尹 탄핵심판과 무관…영향 주지 않을 것" 20 15:29 582
33817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검찰의 즉시항고 여부 지켜보겠다” 230 15:23 5,380
338177 기사/뉴스 요즘 마케팅 치트키라는 ‘무드보드’ 트렌드 총정리 6 15:21 1,333
338176 기사/뉴스 유재석, 고경표에 너무하네.."입 다물고 가만있어"('식스센스')[순간포착] 2 15:19 669
338175 기사/뉴스 '尹 석방' 결정한 지귀연 부장판사는 누구? 35 15:17 1,665
338174 기사/뉴스 법원 구속취소에 尹 즉시 석방?…석동현 “검사 항고 여부 남아” 5 15:14 713
338173 기사/뉴스 尹 측 "서울중앙지법이 정의 바로 세워…검찰 석방지휘하라" 44 15:13 1,248
338172 기사/뉴스 안동 mbc) 안동 3.1 만세운동 태극기 106년만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약탈자 일본놈을 몰아내자" 23 15:09 1,031
338171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검찰 '尹 구속취소' 즉시항고는 헌법위반…안돼" 133 15:08 3,900
338170 기사/뉴스 尹체포작전 나섰던 경찰 "구속취소, 경호처 수사에 변수 안돼" 19 15:07 1,174
338169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검찰은 즉시 대통령 석방 지휘하라" 61 15:06 1,869
338168 기사/뉴스 [속보] 법무부 "즉시항고하면 尹석방 안돼…검찰 결정 기다리는 중" 386 15:03 13,151
338167 기사/뉴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있었지만 윤 대통령이 곧바로 석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가 즉시항고를 포기하거나, 7일내 항고를 하지 않을 때 석방됩니다. 11 14:55 1,275
338166 기사/뉴스 교통사고 여파? 스키즈 필릭스, 출국 지연...무슨 일? 35 14:48 2,729
338165 기사/뉴스 [속보]권성동 "검찰, 윤 구속취소 항고하면 인권 옹호기관 사명 포기" 232 14:45 8,836
338164 기사/뉴스 지귀연 판사가 말한 구속취소 인용 사유 296 14:41 24,754
338163 기사/뉴스 유재석, 귀 테이프 붙인 미미에 “젊음에 굉장히 집착해” 농담 (‘식스센스’) 22 14:41 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