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스토리 충격적이라고 오타쿠들한테 화제됐던 아동 애니...........jpg
4,386 17
2024.12.18 15:30
4,386 17

forCuH

프리큐어 시리즈 중 하나인 '힐링 굿 프리큐어'

테마는 의사, 생명, 자연

 

AnsIxu

zZcVuY

주인공인 하나데라 노도카(큐어 그레이스)는

어릴 때부터 허약했고 자주 병에 걸림


그런 노도카는 프리큐어가 돼서 지구와 인간을 병들게 하는

악의 조직 뵤겐즈(병원균의 '병원'에서 따온 이름)에 맞서 싸우게 됨

 

PgYIYR

뵤겐즈 악의 간부 중에서 노도카랑 자주 엮이는 다루이젠이라는 캐릭터가 있었음

일단 잘생긴데다가 시니컬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았음

노도카와의 커플링이 제법 흥했었음

 

XZDmmQ

근데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짐

다루이젠은 사실 노도카를 숙주로 삼아서 성장한 존재였음 

노도카가 어릴 때 병치레가 많았던 이유가 다루이젠 때문이었던 거임

 

이후 계속 프리큐어들과 싸우던 다루이젠은

동료 간부한테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노도카한테 와서 살려달라고 함

 

노도카는 자신의 숙주니까 노도카 안에 들어가면 자기 상처가 나을 거라면서...

노도카는 다루이젠을 뿌리쳤고 다루이젠은 노도카를 경멸함

 

dUtMGx

PQXASM

 

이후 다루이젠은 스스로를 강화해서 괴수가 됐고

그 상태에서도 다루이젠은 노도카한테 자기를 노도카 몸에 들여보내달라고 부탁함

 

마음을 굳힌 노도카는

'필요할 때만 날 이용하지 마! 내 몸도 마음도 전부 내 거야!' 라고 대답하며 거절함

 

그리고 다루이젠은 마음을 바꿔서 노도카 편이 된다거나 하지 않고

최종 보스한테 흡수돼서 소멸되고 끝.

 

 

 

 

이 전개가 오타쿠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엄청 갈렸음.

특히 노도카와 다루이젠을 커플링으로 엮던 어른 오타쿠들이 이 전개를 엄청 비판했고 

당연히 노도카 편될 줄 알았는데 충격받았다는 반응도 많았음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메인 각본가가 이렇게 말함

 

 

 

 

적을 병원균의 상징으로 그린 이상, 화해는 무리에요.

현실에는 병을 끌어안은 채로 '병과 공생'하고 있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무거운 병에 걸린 적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 입장에서 "병과 화해하렴" 따위의 말을 할 용기는 없었어요.

 

 

 


힐프리가 방영된 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난리였던 2020년이었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병을 받아들이고 화해한다는 전개를 선택할 수는 없었을 것.

 

 

 

 

그리고 추가로 이런 말을 했음

 

 

 

 

근년의 프리큐어에서는 적과 화해해서 그들을 구제하는 결말이 쭉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그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때로 그것이 지금 세상에 퍼져있는 여자아이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나 대우 등과 합체되면,

그건 여자아이들을 궁지에 모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라고.


무의식적으로 "여자아이니까 상냥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강요로 바뀌어서,

나쁜 사람에게 이용당해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을까 하고.


물론 화해나 구제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것에 얽매여서 자신의 마음이 죽어버린다면 본말전도 아닐까요?
 

 

 

 

맞아요. 여자아이는 무엇이든 받아들여주는 여신님이 아닙니다.

보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들에게도, 지금 그야 말로 다루이젠같은 존재가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일상 속에서 여자아이니까 이용당하는 일이 있다거나... 그럴 때,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도 돼!

그러다가 비판을 받는다고 해도 프리큐어는 너희들의 편이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아무쪼록 당신은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어. 라는 바램을 담아, 1년간 해 왔습니다.

 

진짜 마인드 좋다고 화제됐음

 

글 쓰는데 참고한 트윗 : https://x.com/sumono_ura/status/1823309517314314483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68 12.17 43,4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5,3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8,8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8,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6,9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3,2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3,5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7,3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3,0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1,8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42534 이슈 머글들도 알법한 한 포토그래퍼의 미담 (feat.여의도집회🕯️) 01:24 112
144253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아이우치 리나 '眠れぬ夜に/PARTY TIME PARTY UP' 01:23 9
1442532 이슈 이거 다시 보니까 박선원 정보력 어디까지일지 존나 궁금해짐 햄버거 같이 먹고 기억 안나는 척 3 01:22 518
1442531 이슈 돈 못모으고 빚 많은 사람들 특징.jpg 2 01:18 775
1442530 이슈 김경수 후보를 본 마산 어시장 상인들 반응 36 01:05 3,250
1442529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GRe4N BOYZ '雪の音' 01:04 50
1442528 이슈 지진희 주연 시트콤 드라마 KBS <킥킥킥킥> 대본리딩 3 01:00 1,317
1442527 이슈 한국풍 일러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그린 디즈니 빌런 캐릭터들 29 00:58 2,826
1442526 이슈 오늘 2주년인 뉴진스 노래 7 00:55 697
1442525 이슈 유시민, 그때로 돌아간다면 또다시 민주화운동을 택하는 이유 13 00:53 1,463
1442524 이슈 추억의 만화 개골개골 마법사.swf 8 00:52 460
1442523 이슈 [수상한그녀] 김해숙이 정지소로?! 갑자기 젊어진 김해숙 00:52 591
1442522 이슈 불이 났을 때 사람이 덜 죽게 된 계기.jpg 29 00:52 3,433
1442521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制服マネキン' 1 00:50 115
1442520 이슈 드라마로 리메리크한 <수상한 그녀> 2화 엔딩 5 00:48 1,639
1442519 이슈 웨이브 연말 기념 12개월 이용권 41% 할인(2024.12.18 ~ 2024.12.31) 19 00:47 1,413
1442518 이슈 시골 갔다가 말도 안되게 귀여운 장면을 목격함 33 00:45 4,252
1442517 이슈 드라마에서 노래부르는 배우 채원빈 (이친자 장하빈) 2 00:42 942
1442516 이슈 세븐틴 부승관과 더민주 부승찬 의원의 관계.jpg 29 00:38 5,692
1442515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Berryz코보 'WANT!' 1 00:36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