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스터키로 객실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항소했다 형량 늘어나
1,992 15
2024.12.18 14:51
1,992 15

18일 제주지법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 씨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께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 씨가 묵던 객실에 들어가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씨는 술에 크게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 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리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는 너무 괴롭고, 한국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사건이 국내와 중국에 보도돼 제주의 국제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죄가 매우 중하며, 관광객들이 숙박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 씨 변호인은 "본인도 중한 죄를 지은 것을 잘 알고 있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한다"고 말하며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 씨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뿐만 아니라 사건이 뉴스 등에 나와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든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숙박시설 직원으로 손님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손님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무겁다. 이 사건으로 도내 숙박업소를 비롯해 관광업계에 상당히 부정적 인식이 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뇌경색을 앓았다고 해도 본인 범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찰 측 항소를 받아들인다"면서 형량을 늘렸다.


https://naver.me/GsjwhLVF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83 12.17 47,4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0,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3,0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9,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1,0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0,8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0,4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9,1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6,7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937 기사/뉴스 1등 복권 당첨되자, 동료에 “빨리 다음 거 사”…동시에 10억 터져 12:08 12
2581936 유머 강아지/고양이가 내 침대에서 자는 유형 4 12:06 339
2581935 이슈 이명박 생일 모임에서 계엄관련 코멘트 7 12:06 553
2581934 유머 개웃긴 홍진경 동생썰 1 12:06 183
2581933 이슈 <엘르> 뉴진스 민지 샤넬 뷰티 화보 4 12:05 372
2581932 정보 역대 거부권 행사 횟수 통계 42 12:03 1,308
2581931 기사/뉴스 [라이브] 민주당 긴급 기자회견 [내란수사 촉구] 12 12:03 1,150
2581930 이슈 [옥씨부인전] 선공개 칼춤 추는 망나니(?) 추영우를 위한 ⭐️임지연의 검술 교실⭐️ 2 12:02 217
2581929 팁/유용/추천 토스 35 12:01 1,168
2581928 유머 피크민이 주워오는 엽서 사진의 비밀 11 12:01 998
2581927 이슈 10명 중 4명은 꼭 PTSD에 걸린다는 직업군 5 12:01 1,047
2581926 이슈 곧 MY Angel 을 공개합니다. (feat. 아이들 미연) 4 12:00 171
2581925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 거의 100%일 것" 前 헌법재판관의 전망 59 12:00 1,939
2581924 기사/뉴스 “경찰, 대통령 관저 앞 집회 7개월 전 주민 탄원 이유로 불허” 14 11:59 606
2581923 이슈 '이대남', 그들은 어디에 있었나 26 11:58 1,266
2581922 이슈 HID 요원 38명 선발할 때 호남 출신은 배제했다고 함 21 11:57 1,428
2581921 이슈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1 11:53 2,851
2581920 유머 자 누가 거짓말 하는 거 같아? 3 11:51 1,550
2581919 기사/뉴스 [단독] MB, 생일∙결혼∙당선 '트리플 기념일'…"與 20명 모여, 의총온 듯" 110 11:51 6,336
2581918 유머 요플레는 너무 맛있는데 아빠는 안갔으면 좋겠음 12 11:51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