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스터키로 객실 침입해 투숙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항소했다 형량 늘어나
1,689 14
2024.12.18 14:51
1,689 14

18일 제주지법 형사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 씨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께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여성 관광객 B 씨가 묵던 객실에 들어가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씨는 술에 크게 취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 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리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자는 너무 괴롭고, 한국에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사건이 국내와 중국에 보도돼 제주의 국제적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 죄가 매우 중하며, 관광객들이 숙박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 씨 변호인은 "본인도 중한 죄를 지은 것을 잘 알고 있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한다"고 말하며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 씨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뿐만 아니라 사건이 뉴스 등에 나와서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든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심 재판부는 "숙박시설 직원으로 손님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손님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무겁다. 이 사건으로 도내 숙박업소를 비롯해 관광업계에 상당히 부정적 인식이 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뇌경색을 앓았다고 해도 본인 범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찰 측 항소를 받아들인다"면서 형량을 늘렸다.


https://naver.me/GsjwhLVF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31 12.17 35,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0,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3,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3,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8,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2,9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171 이슈 2025년에 일왕부부 방한할뻔했음 4 17:09 285
2581170 기사/뉴스 이민호 "20대 때부터 함께하고 싶었던 공효진...너무 사랑스러워" 17:09 61
2581169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 경호처, 경찰에 ‘압수수색 불승낙’ 사유서 발송 17:08 116
2581168 유머 변우석이 요즘 중독되었다는 노래.jpg 1 17:08 403
2581167 이슈 청강대 게임전공 합격생의 입시 포폴이라고 올라온 것. 1 17:08 428
2581166 기사/뉴스 시련 딛고 돌아온 피겨 이해인 "팬들 없었다면 무너졌을 것...너무나 감사하다" 17:07 88
2581165 이슈 [단독] ‘2차 계엄 의혹’ 안보실 2차장, 한덕수 주재 국무회의 참석 2 17:07 163
2581164 이슈 내란혐의 김용현을 "구국의 영웅"이라 칭송중인 '육군사관학교 구국동지회' 25 17:06 597
2581163 이슈 직장 동료와 복권 1등 7억씩 나눠 가진 당첨자... 나라면? 10 17:06 545
2581162 기사/뉴스 [단독]검찰 특별수사본부장 '윤 대통령 내란 수사' 공수처 이첩에 반대했었다 6 17:06 397
2581161 유머 튀르키예에 사는 고양이의 특권 9 17:06 430
2581160 이슈 [단독]작년 말부터 '계엄모의' ?...檢, '계엄 3인방' 동시 진급·보직 경위 추궁 17:05 156
2581159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180원 6 17:04 505
2581158 이슈 홍콩 디즈니랜드에 있다는 말하는 쓰레기통 5 17:03 1,044
2581157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PD “이민호-공효진 러브라인, 기본 로코팬들에게는 힘들 수도” 11 17:02 973
2581156 이슈 이은지가 알려주는 카톡 플러팅 스킬.jpg 1 17:02 766
2581155 기사/뉴스 NC서 방출된 투수 심창민, LG서 새출발…"기대에 보답할 것" 11 17:01 497
2581154 정보 광화문 집회 시민 발언 모집중 1 17:00 867
2581153 기사/뉴스 “윤 대통령 즉시 체포해야 할까?” 2002명에게 물었더니... 이런 결과 나왔다 12 16:59 1,730
2581152 이슈 박수홍네 형쪽에서 박수홍이 유흥에 빠져서 돈 많이 쓰고 횡령했다며 증거로 내민 영수증.jpg 19 16:59 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