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스카상 수상' 윤여정 "책 1시간도 못 읽어, '은퇴' 생각했는데.." 고백 [화보]
1,373 2
2024.12.18 14:41
1,373 2
xCIBJm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GbghCX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어느덧 데뷔 58년 차가 된 윤여정. 


그는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출연 이유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다. 코리안 아메리칸, 그 친구들이 만든 작품이라면 본능적으로 몸이 이끌린다. 이성진 감독과 여러 번 미팅을 했는데, 저를 통해 그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더라. 그게 한국의 감독들과는 다른 시각이라 재밌다. 한국에선 주로 할머니 역할로 섭외가 들어온다. 그런데 그들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저를 바라보는 시각이 꽤 다르다. 내가 평소에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삶에서는. 그런데 이상하게 작품에서는 도전을 잘한다. 자로 잰 듯한 삶을 살다 보니 오히려 작품에선 그런 모험심이 작동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연기 생활 58년 차에도 여전히 애쓸 수 있는 동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여정은 "나도 생각해 봤다. '이제 그만 은퇴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가 집에서 누워있어도 책을 1시간 이상 못 읽는다. 눈도 아프고. 결국 일상이 제일 중요하더라. 내 주위에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그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게 바로 그 일상이다. 다른 욕심을 내서 뭘 하는 게 아니라 마지막 순간에는 그냥 이 병원 밖을 나가서 걸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거다. 배우라는 직업이 나에게는 일상이다. 그래서 나한테 오는 배역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 그게 내가 내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아티스트'라는 수식은 싫지만 '장인'이라는 수식은 받아들인다고. 그는 "아티스트는 싫다. 내가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이 '그 여자가 아티스트였네'라고 하면 몰라도, 지금은 좀 과한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장인이고는 싶다. 내가 60년이 되도록 한 길을 걸었다면, 장인 대우는 받을 수 있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김나라 기자 


https://v.daum.net/v/202412171101372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83 00:08 6,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55,6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0,3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96,8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17,6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2,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4,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1,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6,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47,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058 기사/뉴스 공인중개사들의 눈물은 누가 딲아주나 11:07 109
338057 기사/뉴스 어도어 측 “뉴진스(NJZ)에 210억 원 투자... 성공 배경에 하이브 있어” 60 10:59 1,534
338056 기사/뉴스 캔디샵, 18일 전격 컴백…씨스타19 ‘Ma Boy’ 샘플링 신곡 발표 2 10:59 212
338055 기사/뉴스 의대증원 백지화 촉각…의대생 복귀 전제 3058명 환원 가닥 14 10:55 678
338054 기사/뉴스 정부 "배추 비축물량 매일 100t씩 푼다…무는 30% 싸게 공급" 10:54 170
338053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배우자 상속세 폐지 동의…이번에 처리하자” 50 10:50 2,878
338052 기사/뉴스 [단독] 시우민, MBC 예능 ‘전참시’ 출연..KBS 예능국과 극한 대립 속 눈길 56 10:50 2,018
338051 기사/뉴스 유인영, 냉미녀 이미지 벗었다…'독수리'로 보여준 새로운 매력 2 10:42 815
338050 기사/뉴스 오늘 의대교육 방안 발표…'3월 복귀시 모집인원 3,058명' 밝힐듯 5 10:42 429
338049 기사/뉴스 [단독] 이세영, '재혼황후' 주연‥신민아·이종석 만난다 212 10:39 14,591
338048 기사/뉴스 ‘포스트 뉴진스’ 노리는 키키, 패션감각도 남다르네 43 10:34 2,003
338047 기사/뉴스 김병주 “국민의힘 ‘민주당 곽종근 회유’, 검증없는 엉터리 의혹 제기” 10:30 292
338046 기사/뉴스 우상호 "野통합 오픈프라이머리,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아" 14 10:29 820
338045 기사/뉴스 개그맨 생활 청산하고 ‘월 수익 2천’ 셰프 된 남자 (‘식스센스’) 15 10:27 3,300
338044 기사/뉴스 "옛날의 미국이 아니다" 美견제 위해 중국으로 눈돌린 유럽 12 10:24 767
338043 기사/뉴스 尹탄핵 선고 앞두고 '탄핵 찬성' 60% '반대' 35%, 중도층에선 '찬성' 71% '반대' 22% [한국갤럽] 4 10:24 494
338042 기사/뉴스 '리무진서비스' 측, MC 이무진 녹화불참에도.."기다리는 중"[공식] 20 10:23 1,528
338041 기사/뉴스 이하늬, 억울한 60억 탈루설 조목조목 반박 “범칙조사 없이 전액 납부”[공식] 50 10:23 2,554
338040 기사/뉴스 [공식입장] 서울시 33억 투입 "상암 잔디 긴급 복구 진행→다음 홈경기 전까지 정상화" 5 10:21 517
338039 기사/뉴스 [단독] 이하늬, 둘째 임신했다 14 10:20 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