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스카상 수상' 윤여정 "책 1시간도 못 읽어, '은퇴' 생각했는데.." 고백 [화보]
1,115 2
2024.12.18 14:41
1,115 2
xCIBJm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GbghCX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어느덧 데뷔 58년 차가 된 윤여정. 


그는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출연 이유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다. 코리안 아메리칸, 그 친구들이 만든 작품이라면 본능적으로 몸이 이끌린다. 이성진 감독과 여러 번 미팅을 했는데, 저를 통해 그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더라. 그게 한국의 감독들과는 다른 시각이라 재밌다. 한국에선 주로 할머니 역할로 섭외가 들어온다. 그런데 그들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저를 바라보는 시각이 꽤 다르다. 내가 평소에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삶에서는. 그런데 이상하게 작품에서는 도전을 잘한다. 자로 잰 듯한 삶을 살다 보니 오히려 작품에선 그런 모험심이 작동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연기 생활 58년 차에도 여전히 애쓸 수 있는 동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여정은 "나도 생각해 봤다. '이제 그만 은퇴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가 집에서 누워있어도 책을 1시간 이상 못 읽는다. 눈도 아프고. 결국 일상이 제일 중요하더라. 내 주위에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그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게 바로 그 일상이다. 다른 욕심을 내서 뭘 하는 게 아니라 마지막 순간에는 그냥 이 병원 밖을 나가서 걸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거다. 배우라는 직업이 나에게는 일상이다. 그래서 나한테 오는 배역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 그게 내가 내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아티스트'라는 수식은 싫지만 '장인'이라는 수식은 받아들인다고. 그는 "아티스트는 싫다. 내가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이 '그 여자가 아티스트였네'라고 하면 몰라도, 지금은 좀 과한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장인이고는 싶다. 내가 60년이 되도록 한 길을 걸었다면, 장인 대우는 받을 수 있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김나라 기자 


https://v.daum.net/v/202412171101372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83 12.17 48,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20,4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04,0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1,5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2,3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8,8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0,8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1,5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9,1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07,423
323852 기사/뉴스 [속보]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20 13:52 342
323851 기사/뉴스 최민환 “성매매한 적 없어, 모텔은 혼자있고 싶어서”…반응은 ’싸늘’ 17 13:45 1,237
323850 기사/뉴스 기사 크리스토퍼 놀란🎥 1 13:40 624
323849 기사/뉴스 '37세' 지창욱 "섹시하다고? NO...'귀엽다'고 생각" [화보] 13:39 419
323848 기사/뉴스 [속보] 총선 시도 평균득표율 `민주 63% 대 통합 36%`…선관위 "조작 근거 안돼" 11 13:38 1,153
323847 기사/뉴스 [단독]‘국회 진입’ 특전사, 부대 발전사에 ‘전두환 대통령 방문’ 기술 3 13:35 698
323846 기사/뉴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다시 태어난 '퇴마록' 내년 2월 개봉 5 13:35 497
323845 기사/뉴스 넷플릭스 측 "태권도 번역 오류, 넷플릭스 작품 아니지만 신속히 수정할 것"[공식] 13:35 1,191
323844 기사/뉴스 "日 가라테를 韓 태권도로?"…넷플릭스, 더빙 논란에 "제작사에 수정 요청" 3 13:32 1,001
323843 기사/뉴스 '고객·수익성' 모두 잡은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5 13:31 556
323842 기사/뉴스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전람회 서동욱, 미식축구 좋아한 말간 뮤지션 3 13:29 792
323841 기사/뉴스 [단독]'하늘의 별따기' SRT 예약 어떻길래? 대량구매 출발 직전 취소 손본다 37 13:18 3,977
323840 기사/뉴스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오늘 출마 기자회견 11 13:12 484
323839 기사/뉴스 정유라, '계엄 침묵' 임영웅 옹호..."한참 어린 얘한테, 배아프냐" 57 13:08 2,013
323838 기사/뉴스 송민호 공익복무시설 책임자 "이미 복무 부적합자로 소집 해제 권유했는데 본인이 거절했다" 607 13:06 32,168
323837 기사/뉴스 최민환, 정관수술 고백 안 통했다…'유흥업소·아가씨 요구' 빠진 반쪽 해명 '역풍' 16 13:02 2,203
323836 기사/뉴스 정용진, ‘5년 우정’ 트럼프 장남과 “브로”… 메신저로 수시 소통 25 12:52 2,118
323835 기사/뉴스 윤상현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 (+링크) 35 12:38 1,601
323834 기사/뉴스 '노익장' 이순재→'생고생' 임수향까지, 흥미진진 대상 후보 'KBS 연기대상' [IZE 진단] 8 12:36 485
323833 기사/뉴스 환율은 이미 금융위기 수준…1500원도 넘본다 35 12:34 3,25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