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스카상 수상' 윤여정 "책 1시간도 못 읽어, '은퇴' 생각했는데.." 고백 [화보]
955 2
2024.12.18 14:41
955 2
xCIBJm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GbghCX

윤여정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어느덧 데뷔 58년 차가 된 윤여정. 


그는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 출연 이유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같다. 코리안 아메리칸, 그 친구들이 만든 작품이라면 본능적으로 몸이 이끌린다. 이성진 감독과 여러 번 미팅을 했는데, 저를 통해 그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더라. 그게 한국의 감독들과는 다른 시각이라 재밌다. 한국에선 주로 할머니 역할로 섭외가 들어온다. 그런데 그들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런지 저를 바라보는 시각이 꽤 다르다. 내가 평소에는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삶에서는. 그런데 이상하게 작품에서는 도전을 잘한다. 자로 잰 듯한 삶을 살다 보니 오히려 작품에선 그런 모험심이 작동하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연기 생활 58년 차에도 여전히 애쓸 수 있는 동력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여정은 "나도 생각해 봤다. '이제 그만 은퇴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내가 집에서 누워있어도 책을 1시간 이상 못 읽는다. 눈도 아프고. 결국 일상이 제일 중요하더라. 내 주위에 아픈 사람이 얼마나 많겠냐. 그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게 바로 그 일상이다. 다른 욕심을 내서 뭘 하는 게 아니라 마지막 순간에는 그냥 이 병원 밖을 나가서 걸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거다. 배우라는 직업이 나에게는 일상이다. 그래서 나한테 오는 배역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싶다. 그게 내가 내 일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아티스트'라는 수식은 싫지만 '장인'이라는 수식은 받아들인다고. 그는 "아티스트는 싫다. 내가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이 '그 여자가 아티스트였네'라고 하면 몰라도, 지금은 좀 과한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장인이고는 싶다. 내가 60년이 되도록 한 길을 걸었다면, 장인 대우는 받을 수 있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김나라 기자 


https://v.daum.net/v/202412171101372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30 12.17 35,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0,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3,5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3,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8,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1,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645 기사/뉴스 野, 교육위 '비상 계엄' 맹폭…"야광봉 든 아이들에 안 부끄럽나" 16:43 8
323644 기사/뉴스 [단독]"계열사 모여라" 카카오엔터, 내년 2월 판교로 이사 16:42 127
323643 기사/뉴스 [단독] ‘결심실 회의’ 참석한 안보실 2차장 국무회의 참석 논란 13 16:37 1,063
323642 기사/뉴스 “2차내란 부탁해요” 전광훈 측근 등 내란 선동·선전 혐의 고발 16 16:35 907
323641 기사/뉴스 [속보] '보좌관 성추행' 박완주 전 의원 징역 1년 법정구속 13 16:32 1,991
323640 기사/뉴스 [단독]한동훈 “계엄 당일, ‘국회 가면 목숨 위험’ 전화 받았다” 176 16:27 12,034
323639 기사/뉴스 동물권에 대한 이재명의 생각 31 16:23 2,117
323638 기사/뉴스 동덕여대 페미니즘 동아리 "우리가 배후세력? 언론은 '거대 남초 커뮤'인가" 50 16:20 2,009
323637 기사/뉴스 [단독] '40대 직원 임금피크제' 적용한 국민의힘…대법 "위법한 차별" 6 16:19 1,491
323636 기사/뉴스 [단독]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초선 소장파 김재섭 의원 급부상 75 16:13 1,916
323635 기사/뉴스 "가맹점 뺏겼다""합법적 계약"…'대세 디저트' 요아정 둘러싼 소송전 1 16:09 1,291
323634 기사/뉴스 “미각도 방송된다”…홍콩서 가상장치 개발 10 16:02 1,171
323633 기사/뉴스 동부구치소 앞에 김용현 응원 화환들 303 15:58 22,530
323632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 '신원검증' 라인, 충암파 또 있었다 12 15:57 1,495
323631 기사/뉴스 'TV조선 대학가요제' TOP5, 젤리피쉬와 매니지먼트 계약 [공식] 8 15:56 780
323630 기사/뉴스 이정재 '美 지미 팰런쇼' 뒤집었다..'오겜2' 스포부터→초콜릿 CF 비화까지[종합] 2 15:52 1,193
323629 기사/뉴스 김규리.."사람을 색깔로 규정? 잘못된 것" 작심발언[Oh!쎈 팩폭] 8 15:47 2,213
323628 기사/뉴스 15세 여학생이 총기 난사…충격 휩싸인 미국 19 15:44 4,785
323627 기사/뉴스 [속보] 김석우 법무부 차관 "내란 혐의 상당 근거 있어" 157 15:43 15,039
323626 기사/뉴스 '대전→광주' 택시요금 17만원 떼먹은 무임승차 30대 체포 2 15:4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