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당일 학생들 내쫓은 대학 한예종/전통문화대 ‥"정부 지시"
1,478 18
2024.12.18 14:10
1,478 18

https://tv.naver.com/v/66580040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11시 30분쯤.

한예종 교내에서 밤샘 과제를 하던 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찾아와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정부의 지시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방세희/한예종 학생]
"문체부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다 나가야 된다. 모여 있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어요.)"

자정을 넘긴 시각,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문으로 가보니 '비상계엄이라 출입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이미 붙어있었습니다.


[김선진/한예종 학생]

"막차도 거의 다 끊긴 시간에 갑자기 학생들을 내보내고…"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우/전통문화대 학생회장]
"그냥 본청(국가유산청)에서 (지시가) 내려왔다라고만 말씀하시고 따로 설명은 없었어요."

정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국무조정실은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총리실 출입 통제"를 지시했다는 입장.

당시 정부 당직을 총괄하던 직원은 그러나, '모든 부처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를 받아 이를 전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조실과 당직 직원의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문체부는 하위 기관들에 출입 통제 지시를 전파했고 한예종도 이에 따랐다는 설명입니다.

그래도 의문은 남습니다.

당시 국공립대를 포함해 교육부가 관리하는 다른 대학에선 출입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문체부 관리 아래 있는 한예종과 전통문화대, 이 두 대학에서만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
"엄혹한 계엄의 밤거리로 학생들을 내몰도록 해서 극도의 충격과 공포를 심어준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문화예술 단체들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친위 쿠데타에 적극 동조한 것 아니냐며 국수본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533?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32 12.17 36,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3,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0,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5,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3,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8,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2,9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185 이슈 [단독]檢, “11월 국방부 장관 공관서 尹, 계엄 암시 발언” 진술 확보 17:27 4
2581184 기사/뉴스 오상욱, 초콜릿 브랜드 모델 발탁…신촌에 떴다 6 17:24 830
2581183 유머 버스에서시민분한테어디가냐고물어봣는데 왁싱하러간다는거ㅁㅊ냐고.twt 10 17:22 1,345
2581182 이슈 [예고] 성시경, 최고의 친구들과 함께 가수 가창력의 진가 보여줄 <성시경 with friends - 자, 오늘은>♪ 7 17:22 398
2581181 이슈 영화 <하얼빈> 씨네플레이 별점 13 17:21 1,218
2581180 기사/뉴스 지드래곤 비켜! 무드래곤 티저, 750만뷰 돌파 6 17:20 750
2581179 기사/뉴스 연말까지 롯데 건설현장 올스톱…협력업체 피해 우려 7 17:19 613
2581178 이슈 펌)) 한덕수가 지금 미적거리는 이유 및 타임라인 예상 149 17:19 6,968
2581177 유머 요즘 팬싸에서 하는 유명한 밈을 카리나에게 해봄 2 17:19 660
2581176 기사/뉴스 박신우 감독 “‘헐랭이’ 이민호 매력적...대본 이해력도 뛰어나” (별들에게 물어봐)[MK★현장] 4 17:18 113
2581175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프라다) 2 17:18 516
2581174 이슈 김명신이 가장 최근에 한말 27 17:17 3,628
2581173 이슈 엠빅에서 만든 다만세 뮤비 "2024년 12월 소환된 '다시 만난 세계' (feat. 윤석열)" -벅차오름 주의 10 17:16 396
2581172 이슈 탄핵 가결 순간 도쿄 신주쿠 12 17:16 2,581
2581171 이슈 오늘자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 중 현빈 14 17:15 1,439
2581170 유머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디어 7 17:15 747
2581169 기사/뉴스 스포츠아나운서 김선신, 디씨엘이엔티와 전속계약...본격 프리 활동 17:14 314
2581168 정보 국군장병들 보는 국방일보에 내란 미화 시키는 중 (feat.윤석열캠프 출신 채모씨) 25 17:13 1,826
2581167 이슈 내란범들 낯짝은 대충 알겠는데, 거기 맞서서 나라 지킨 국회의원들 얼굴은 잘 모르겠네.......jpg(지역+사진有 총정리) 58 17:12 1,577
2581166 기사/뉴스 '서울의 봄' 제작사·김성수 감독, 제11회 제협상 싹쓸이 "영화가 현실 되는 시대" [공식] 12 17:11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