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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계엄 당일 학생들 내쫓은 대학 한예종/전통문화대 ‥"정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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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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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11시 30분쯤.

한예종 교내에서 밤샘 과제를 하던 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찾아와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정부의 지시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방세희/한예종 학생]
"문체부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다 나가야 된다. 모여 있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어요.)"

자정을 넘긴 시각,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문으로 가보니 '비상계엄이라 출입이 안 된다'는 안내문이 이미 붙어있었습니다.


[김선진/한예종 학생]

"막차도 거의 다 끊긴 시간에 갑자기 학생들을 내보내고…"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우/전통문화대 학생회장]
"그냥 본청(국가유산청)에서 (지시가) 내려왔다라고만 말씀하시고 따로 설명은 없었어요."

정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국무조정실은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총리실 출입 통제"를 지시했다는 입장.

당시 정부 당직을 총괄하던 직원은 그러나, '모든 부처의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를 받아 이를 전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조실과 당직 직원의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문체부는 하위 기관들에 출입 통제 지시를 전파했고 한예종도 이에 따랐다는 설명입니다.

그래도 의문은 남습니다.

당시 국공립대를 포함해 교육부가 관리하는 다른 대학에선 출입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문체부 관리 아래 있는 한예종과 전통문화대, 이 두 대학에서만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
"엄혹한 계엄의 밤거리로 학생들을 내몰도록 해서 극도의 충격과 공포를 심어준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문화예술 단체들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친위 쿠데타에 적극 동조한 것 아니냐며 국수본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533?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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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1:22
    왜 두곳만?
  • 2.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1:46
    ☞1덬 옛날에 고문하던 건물임
  • 3.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1:48
    ☞1덬 안기부...
  • 4.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2:01

    ☞1덬 문체부가 담당하는 학교라네 아침에 뉴스에서 봄 유인촌이 모를리가 없지

  • 5.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2:01
    ㅈㄴ무섭네
  • 6.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2:40

    계엄성공하면 저기에다 가둬놓고 또 고문할 목적이었나봄

  • 7.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3:24

    유인촌도 공범이네

  • 8.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3:41

    유인촌 저거 끌어올려놓은것도 윤돼지잖어 몰랐다고? 지랄말라그래

  • 9.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3:46
    ☞2덬 ㅇㅁㅇ
  • 10.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8:19
    투명하네 근데 모른척
  • 11.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9:31
    유인촌 아웃
  • 12. 무명의 더쿠 2024-12-18 14:19:40
  • 13. 무명의 더쿠 2024-12-18 14:21:57
    유인촌도 사형
  • 14. 무명의 더쿠 2024-12-18 14:23:30

    예전에 한예종 건물에서 고문헀다고 했어 계엄 성공했으면 저 건물로 두번 끌려가는 분들도 생겼을 것

  • 15. 무명의 더쿠 2024-12-18 14:25:02
    유인촌 역겨워 내란공범
  • 16. 무명의 더쿠 2024-12-18 14:27:35

    그니까 나 아는 애도 야작하다 나가랬다고 

  • 17. 무명의 더쿠 2024-12-18 14:32:27

    내란범들 제발 다 체포

  • 18. 무명의 더쿠 2024-12-18 15:32:21
    유인촌 윤석열 문화부장관
    이명박 문화부장관
    (토마스 아퀴나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일 한예종 폐쇄

    "경복궁 담 낮아 민비 시해당해"발언
    국정감사 도중 기자들을 향해 "사진 찍지 마! XX“
    “칸 각본상은 이창동 감독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준 것 같다"발언
    유인촌 아들, ‘아빠 찬스’ 17억 아파트…증여세는 “비공개”
    블랙리스트 부인
    *이명박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좌파 문화예술단체 제어 및 관리방안' 문건에는 "골수 좌파 예술인, 연예인들은 정치적 목적이 뚜렷하고 전략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포용이 사실상 불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이라는 내용이 있다.
    또한 '좌파 순화 퇴출방안' 문건에는 "사이버 폭로전을 전개해 부도덕 행적을 인터넷 상에 폭로, 불신, 지탄 여론 조성으로 퇴출 유도", 단순동조자 우파로 흡수를 위해 "회원들을 활용, 집단 대응 등 강력 경고로 활동 반경 축소 및 우파로 흡인, 자사 이미지 실추 지적 이메일 발송, 광고모델 교체 압박"하도록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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