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가 깜짝 놀란 韓 저력…“尹 무너뜨린 건 ‘빨리빨리’ 문화”
4,939 51
2024.12.18 13:59
4,939 51

블룸버그 “尹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 특성 보여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일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밖의 세계에서는 지난 몇 주간의 격렬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의 특성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심야에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시위대가 서울 거리에 모이고 국회의원들은 이를 막고자 국회 담장을 넘는 등 극적인 상황이 연출된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빨리빨리’ 문화로 불리는 한국 특유의 신속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정상에 오르고 비즈니스, 정치, 대중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창조적 파괴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일본인과 달리 과감한 전환이나 불만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은 이러한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에 한국은 일본 점령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갈등을 겪고, 가난한 농업 경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로 변모했다.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50년 전보다 85배나 크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에서 많은 한국인의 목표가 ‘윤 대통령 축출’이었다면서 25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생략

 

아울러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은 이번 사건이 국민을 하나로 모았다고 평가한다”며 “이는 역사의 어두운 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국민의 독특한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0449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685 04.18 57,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6,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7,0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5,7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8,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5,1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1,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5,7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3,6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219 기사/뉴스 [단독] 봉천동 화재 피해자 남편 “지난해 추석쯤 해코지해서 이사 가자 했는데 이런 일이…” 12:38 425
2694218 기사/뉴스 달러 지수 1% 급락…백악관 경제위원장, 파월 해임 방법 연구중 12:38 61
2694217 이슈 스타벅스 파우치 백 세트 한정 출시 4 12:38 434
2694216 유머 산책하면서 후헤헤 웃는 후이바오🩷🐼 3 12:36 339
2694215 기사/뉴스 방위비도 협상?‥외신과 위험한 한덕수 '대통령 놀이' 7 12:36 187
2694214 이슈 현재 오타쿠들한테 반응 진짜 안 좋은 넷플릭스 카케구루이 실사화........jpg 8 12:34 963
2694213 이슈 진심 거를 타선이 없는 카이 ‘Wait On Me’ 뮤비 미쟝센.gif 1 12:34 155
2694212 기사/뉴스 박주호家, 첫 마라톤 출전… ♥안나+건나블리 건강한 근황 2 12:33 984
2694211 이슈 최저임금 토론으로 알아보는 유시민의 힘듦 4 12:33 613
2694210 이슈 혜리 팬미팅 투어 포스터 현장 비하인드 2 12:32 381
2694209 기사/뉴스 [이 시각 세계] 미쉐린 별점 반납하는 식당들‥"운영 부담 12:32 297
2694208 기사/뉴스 ‘마동석라이팅’에 속지 않겠다 [편파적인 씨네리뷰] 2 12:32 431
2694207 유머 현역 은퇴 후 첫 교배(경주마) 4 12:31 348
2694206 이슈 흑백요리사 급식대가님 실제 급식판 사진 15 12:31 2,748
2694205 기사/뉴스 [여자배구] 흥국생명, FA 최대어 미들블로커 이다현 영입...보수 5억 5천만 원 7 12:29 619
2694204 유머 12만원 주고 정품샀는데 리테일이라고 하네요...? 14 12:28 2,634
2694203 이슈 슬의생처럼 해달라고 간호사 괴롭히는 환자.jpg 35 12:27 3,109
2694202 유머 확정제작의 의미 6 12:26 987
2694201 유머 우리는 몰랐던 킹크랩 쉽게 먹는 법 14 12:26 1,218
2694200 이슈 요즘 재평가되고 있는 12년 전 영화...jpg 10 12:2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