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가 깜짝 놀란 韓 저력…“尹 무너뜨린 건 ‘빨리빨리’ 문화”
4,580 51
2024.12.18 13:59
4,580 51

블룸버그 “尹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 특성 보여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일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밖의 세계에서는 지난 몇 주간의 격렬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의 특성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심야에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시위대가 서울 거리에 모이고 국회의원들은 이를 막고자 국회 담장을 넘는 등 극적인 상황이 연출된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빨리빨리’ 문화로 불리는 한국 특유의 신속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정상에 오르고 비즈니스, 정치, 대중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창조적 파괴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일본인과 달리 과감한 전환이나 불만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은 이러한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에 한국은 일본 점령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갈등을 겪고, 가난한 농업 경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로 변모했다.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50년 전보다 85배나 크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에서 많은 한국인의 목표가 ‘윤 대통령 축출’이었다면서 25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생략

 

아울러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은 이번 사건이 국민을 하나로 모았다고 평가한다”며 “이는 역사의 어두운 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국민의 독특한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0449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88 00:08 7,7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57,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81,6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96,8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19,6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24,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4,7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22,5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6,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47,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4033 정보 창덕궁 낙선재의 창살무늬 13:11 102
2654032 기사/뉴스 '제2 수도' 부산 아닌 인천...생산·경제인구 다 추월했다 13:11 43
2654031 정보 kbpay 스탠바이미2 뽑기 이벤트!! 1 13:10 251
2654030 이슈 파리 패션위크 참석차 출국하는 스키즈 필릭스 2 13:09 296
2654029 이슈 키키 이솔 멤트 업뎃 3 13:07 250
2654028 이슈 오늘자 시세이도 포토월 우월한 피지컬 나인우.jpg 3 13:07 511
2654027 기사/뉴스 김대명, 21년 만의 대학 졸업 “만학도 NO, 부모님 죄송해서 미뤘던 졸업 결정”(브런치카페) 10 13:07 657
2654026 이슈 신인이 라이브 씩씩하게 잘 한다고 반응 좋은 키키 kiiikiii 8 13:06 278
2654025 이슈 얘도 장애인 보조견인데 쫓겨남; 2 13:06 987
2654024 이슈 20대 한국인 투수/타자 통산 WAR 순위 9 13:04 256
2654023 유머 중앙대학교 교양과목 교수의 심상치 않은 공지 26 13:04 1,734
2654022 이슈 첫 심문기일 마치고 나온 NJZ(뉴진스) 포토월 34 13:03 1,373
2654021 이슈 홍대생이 나뭇잎 햄버거를 만든 이유+방법 🍔 12 13:03 1,095
2654020 기사/뉴스 ♥유병재 여친, 배우된다…'한소희·송혜교 닮은꼴' 이유정, 개명 후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6 13:02 2,442
2654019 이슈 “잠깐만요” 법정서 손든 뉴진스 다니엘, “민희진 잃을까 두려워” 눈물 43 13:02 1,750
2654018 유머 연하남의 저돌적인 돌진 ㅋㅋㅋ 1 13:02 569
2654017 팁/유용/추천 토스퀴즈 30 13:01 916
2654016 기사/뉴스 '승부' 감독, 유아인 분량 편집 NO…"영화 보면 납득할 것" 26 13:01 553
2654015 이슈 [리무진서비스EP.156] 르세라핌 카즈하 13 13:01 720
2654014 이슈 [WBC] 브라질, 독일 꺾고 최초 본선 진출 확정 2 13:00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