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가 깜짝 놀란 韓 저력…“尹 무너뜨린 건 ‘빨리빨리’ 문화”
4,952 51
2024.12.18 13:59
4,952 51

블룸버그 “尹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 특성 보여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일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밖의 세계에서는 지난 몇 주간의 격렬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의 특성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심야에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시위대가 서울 거리에 모이고 국회의원들은 이를 막고자 국회 담장을 넘는 등 극적인 상황이 연출된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빨리빨리’ 문화로 불리는 한국 특유의 신속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정상에 오르고 비즈니스, 정치, 대중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창조적 파괴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일본인과 달리 과감한 전환이나 불만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은 이러한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에 한국은 일본 점령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갈등을 겪고, 가난한 농업 경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로 변모했다.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50년 전보다 85배나 크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에서 많은 한국인의 목표가 ‘윤 대통령 축출’이었다면서 25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생략

 

아울러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은 이번 사건이 국민을 하나로 모았다고 평가한다”며 “이는 역사의 어두운 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국민의 독특한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0449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4 04.21 35,442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1,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3,6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4,7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2,9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6,4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6,5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7,6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9,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555 이슈 [단독] "기흥역에 사제 폭탄 설치했다" 테러 암시글⋯경찰, 작성자 추적 중 14:10 61
2695554 이슈 키트 제외 가능해진 아이유 공식 가입.x 3 14:09 232
2695553 이슈 [네이트판] 인스타에서 계속 뭐 사는 아내 5 14:08 730
2695552 기사/뉴스 ‘이혼숙려캠프’ 측, 故 강지용 애도…“방송분 전체 삭제”[공식] 2 14:07 798
2695551 기사/뉴스 소시 막내 서현 “언니들 아직도 아기 취급, 반말하니 너무 좋아” (거룩한 밤)[EN:인터뷰③] 3 14:07 140
2695550 기사/뉴스 신한금융 ‘소방 가족의 날’ 개최…프로야구‧축구 경기에 1700여명 초청 1 14:07 47
2695549 이슈  [KBO] 일반인에게 디엠 보낸 야구선수 20 14:06 1,256
2695548 이슈 직접적 증거도 없이 이재명 기소해서 재판부에 쿠사리먹은 검찰 10 14:05 764
2695547 이슈 난임카페 회원들에게 온다는 쪽지의 정체.. 25 14:04 2,002
2695546 이슈 [KBO] KIA 타이거즈 티니핑 콜라보 29 14:03 1,077
2695545 이슈 실시간 쥬니버 서비스 종료 안내...ㅠㅠ 17 14:00 1,412
2695544 유머 B형 혈액이 항상 넉넉하게 수급되는게 신기한 한국 33 14:00 2,238
2695543 유머 진 vs 지예은 투닥 모음 5 13:59 652
2695542 기사/뉴스 ‘괴물’, 日서 리메이크 [공식] 7 13:58 648
2695541 이슈 본인의 과거를 정면돌파하는 이재명 32 13:58 1,348
2695540 이슈 [KBO] 기아 콜라보로 예상되는 하츄핑이다 츄 14 13:56 1,428
2695539 유머 [KBO] ??? : 얘들아. 내가 작년까지 LG 코치였어서 임찬규를 잘 알거든??? 찬규 공 치는 방법 알려줄께.gisa 7 13:56 1,104
2695538 기사/뉴스 이런 예능 또 없습니다…'무한도전' 탄생 20주년[김현록의 사심錄] 13:56 163
2695537 기사/뉴스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연기… "저녁에 다시 시도" [뉴시스Pic] 11 13:54 480
2695536 이슈 나가노 메이 맨션앞에서 찍힌 한국남배우 32 13:54 4,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