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외가 깜짝 놀란 韓 저력…“尹 무너뜨린 건 ‘빨리빨리’ 문화”
3,895 51
2024.12.18 13:59
3,895 51

블룸버그 “尹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 특성 보여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윤석열 대통령을 몰아내는 데 일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밖의 세계에서는 지난 몇 주간의 격렬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신속한 몰락은 한국 문화의 특성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심야에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시위대가 서울 거리에 모이고 국회의원들은 이를 막고자 국회 담장을 넘는 등 극적인 상황이 연출된 데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빨리빨리’ 문화로 불리는 한국 특유의 신속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갈등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접근 방식으로,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정상에 오르고 비즈니스, 정치, 대중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창조적 파괴를 받아들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거둔 것도 이러한 문화의 영향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또한 “한국인들은 일본인과 달리 과감한 전환이나 불만 표출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국의 독특한 역사적 배경은 이러한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100년도 안 되는 기간에 한국은 일본 점령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갈등을 겪고, 가난한 농업 경제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중 하나로 변모했다. 현재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50년 전보다 85배나 크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에서 많은 한국인의 목표가 ‘윤 대통령 축출’이었다면서 25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로 가결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생략

 

아울러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은 이번 사건이 국민을 하나로 모았다고 평가한다”며 “이는 역사의 어두운 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국민의 독특한 회복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0449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38 12.17 38,6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3,2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2,2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7,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6,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8,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2,5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5,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701 기사/뉴스 김건희 명태균 통화녹음에 매국유상현 있음 그외 5명 39 20:28 3,071
323700 기사/뉴스 굥 본인 대통령 당선 전부터 부정선거 의심 했다함 202 20:18 13,569
323699 기사/뉴스 '박근혜 탄핵'보다 더 퇴행?‥제대로 된 사과 없이 '버티기' 22 20:17 1,124
323698 기사/뉴스 尹 긍정평가, 이전 수준 회복..여권 "계엄배경 인식 시작" 511 20:04 12,944
323697 기사/뉴스 국민의힘 "프로선동꾼 김어준·선동한 민주당‥궤변 사죄해야" 85 20:02 1,840
323696 기사/뉴스 尹 생일' 꽃바구니 수령? 탄핵 서류는 수취 거부하더니‥ 30 19:48 2,533
323695 기사/뉴스 나인우, 군면제 사유는 인정! 근데 '보충역' 이유, 왜 감추나? [MD포커스] 242 19:45 16,753
323694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측, 한덕수 탄핵되면 ‘요건’ 따진다 (헌재 위헌소송 가처분신청 검토중) 415 19:35 18,063
323693 기사/뉴스 유인촌 "계엄사태 국무위원으로서 사죄"…한예종 통제 논란도 해명 40 19:27 1,884
323692 기사/뉴스 [단독] 계엄 해제안 통과 1시간 넘게 지나서야…'카톡으로' 국무회의 소집 통보 27 19:24 2,038
323691 기사/뉴스 여인형 "대통령, 1년 전부터 계엄 시사…'비상조치밖에 없지 않냐' 말해" 8 19:22 1,011
323690 기사/뉴스 [단독] '햄버거 회동' 노상원, 강제추행 판결문 입수…'국군의날 성추행' 39 19:15 1,985
323689 기사/뉴스 '최고 법률가'라는 윤통…당당히 맞선다더니 '대놓고 버티기' 5 19:12 921
323688 기사/뉴스 "네란 버거 출시해달라"...계엄 불똥 튄 롯데리아 "곤혹스럽다" 293 19:06 26,124
323687 기사/뉴스 김성태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되면 국힘이 대선 이겨? 턱없는 소리" 46 19:03 4,622
323686 기사/뉴스 [K리그] 광주 노동일 대표 “이정효 감독, 광주에 남아줄 것이라고 확신해” 6 19:00 792
323685 기사/뉴스 [단독] ‘비상계엄’ 여인형 “김용현, 선관위 투입 지시하며 ‘노상원’ 연락하라 했다” 10 18:58 865
323684 기사/뉴스 황금폰 이어 '법사폰' 등장…과거 건진법사 연 '엽기 굿판'엔 3 18:57 878
323683 기사/뉴스 '축구협회장 도전' 허정무 전 감독, 부정선거 가능성 제기·비판 2 18:57 426
323682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명품시계 광고 직접 계약 시도했다…광고계 혼란→법적 책임 논란 510 18:48 39,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