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설리번 "민주제도 꺾여도 버텨내느냐가 관건…韓, 버티고 있어"
2,974 15
2024.12.18 12:54
2,974 15

美안보보좌관 "계엄해제 막으려던 군인 총구 밀어낸 것 극적인 순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진짜 시험대는 민주 제도가 꺾였더라도 그날이 끝날 때까지 버텨내느냐는 것"이라며 "한국은 버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뉴욕에서 미국 문화단체 '92NY'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한국의 최근 사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에게도 1·6 사태가 있었듯, 고도로 선진화하고 공고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6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듬해 1월6일 연방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절차를 방해하기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에 폭력적으로 난입한 사건을 말한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누차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해 평가해왔는데, 설리번 보좌관의 이날 발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계엄 해제 결의 채택을 저지할 목적으로 국회를 봉쇄하기 위해 배치된 군인들의 총구를 시위자들이 밀어냈다"며 이를 "극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법원(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할 헌법재판소)을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될 때까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는 버텨내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세계가 탈냉전 시기를 지나 도전적이고, 요동치는 경쟁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한 뒤 "(비상계엄과 같은 극적인 정치적 격동은) 중동과 같은 곳뿐 아니라 한국, 미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뒤 그는 "핵심은 미국이 지정학적 경쟁자들을 상대하고, 우리 시대의 거대한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의 기본 요소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aver.me/FFGEXgjR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41 12.17 39,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5,3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9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7,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36,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81,7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2,5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3,2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72,0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96,6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1404 기사/뉴스 관저서 생일 맞은 尹…“지지자 꽃바구니는 전달 받아” 21:09 14
2581403 기사/뉴스 민주당 방송4법 재추진에 "협의체 논의가 먼저" 21:08 107
2581402 이슈 박근혜가 최순실게이트 터졌을때 눈돌리기 위해 꺼낸 카드 27 21:06 2,228
2581401 기사/뉴스 '소방관', 15일째 200만 돌파… 기부 챌린지 2차 목표 달성 8 21:03 257
2581400 이슈 Nobody gets me Covered by 아이브 안유진 7 21:02 144
2581399 이슈 이재명이 35살의 변호사 이재명에게 28 21:01 1,430
2581398 이슈 리사 X 스키즈 방찬 Walkin On Water 챌린지 16 21:00 389
2581397 이슈 [단독] "김용현과 거의 동급"…노상원 계엄 '총지휘' 정황 21 21:00 889
2581396 유머 말들 돌아올 때 기다리는 개(경주마) 1 20:59 206
2581395 기사/뉴스 [긴급] 김동률과 함께한 그룹 전람회 출신 서동욱, 18일 별세 36 20:58 2,632
2581394 기사/뉴스 [속보]與 "대통령제, 개헌론 제시" 483 20:57 13,485
2581393 이슈 영화 <소방관> 200만 관객 돌파 10 20:56 608
2581392 기사/뉴스 [속보]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 25 20:53 2,199
2581391 기사/뉴스 [부고]서동욱(전 전람회 멤버)씨 별세 164 20:52 14,084
2581390 이슈 교체해야할 보도블럭만 메꿈으로 아낀 예산 시민들에게 돌려줌 (이재명의 행정 8 20:52 1,175
2581389 기사/뉴스 미 안보보좌관 "민주제도 꺾여도 버텨내느냐가 관건‥한국, 버티고 있어" 30 20:51 1,370
2581388 이슈 나 이런얼굴 좋아하는데 결혼할 수 있을까 94 20:50 8,845
2581387 기사/뉴스 부산 시민사회, "계엄 지지 시의원, 사퇴하라" 25 20:47 1,402
2581386 이슈 NCT WISH 위시 XBlush 매거진 화보 8 20:45 527
2581385 이슈 뭔 철야기도를 이런 거에 하나 26 20:45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