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네이버웹툰 직원, 네이버 女 구성원 무작위 번호 저장...“조사 진행 중”
3,084 27
2024.12.18 08:32
3,084 27

네이버웹툰 직원이 그룹사 소속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를 대거 수집해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웹툰 소속 A씨는 그룹사 ‘조직도’를 활용해 네이버 웹툰 포함 타 그룹사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거 취득했다. A씨는 본인의 업무와 관계없는 임직원들의 휴대폰 번호를 임의로 저장해 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그룹사 조직도와 개인정보(휴대폰 번호)를 임직원과 함께 공유한다. 별도 옵션으로 라인 아이디 역시 추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식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A씨는 이를 악용해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것이다.

 

복수의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이들의 번호를 수집해 얻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주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소개팅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만행은 카카오톡 ‘친구 추천’ 기능을 통해 발각됐다. 카카오톡 친구 추천 기능은 상대방이 본인의 번호를 저장하고 있을 경우 활성화 된다. 본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저장했을 경우, 카카오톡 친구 추천 리스트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피해자들은 카카오톡 친구 추천란에 A씨가 공통적으로 발견되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같은 피해 사례가 늘어나자 공통적으로 친구 추천란에 발견된 A씨가 가해자인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B씨는 “직원들이 믿고 회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이런 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개탄스럽다”라며 “이 문제가 젠더 이슈로 번지지 않길 바라고, 회사의 미온적인 태도가 진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12160005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17 12.17 31,6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81,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2,5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9,9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5,3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0,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8,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794 기사/뉴스 '틈만 나면,' 다비치와 함께 웃음꽃 만발...자체 최고 시청률 1 11:38 84
2580793 기사/뉴스 '비대위' 난항‥당내에서도 "내란 옹호당" 11:38 211
2580792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11:38 408
2580791 이슈 자기 당 이름까지 숨기고 있는 국민의힘 9 11:38 576
2580790 기사/뉴스 지난 4월 윤석열씨 만나고 개노답인걸 알아차린 전공의 1 11:38 598
2580789 이슈 <쌀롱드립> 장도연x공효진x이민호 쓰리샷 11:36 477
2580788 기사/뉴스 난방은 낮은 온도로 꾸준히 유지하고 온수의 온도를 조절하여 가스비 절약 7 11:35 1,061
2580787 이슈 무신사 팝업스토어에 오픈한다는 '사우스코리안파크'에 대해 알아보자(feat.수준) 19 11:35 828
2580786 이슈 계엄령이후 국회에서 생활했던 보좌관과 국회의원들 이렇게 잤데 14 11:35 1,060
2580785 이슈 [뉴진스]한복 입으면 세자빈상이라고 주접 나오는 감다살 민지.jpg 17 11:33 1,687
2580784 정보 페이북퀴즈 정답 1 11:31 163
2580783 이슈 [가요대축제] 장원영, 지누션과 세대 초월 컬래버→완전체 베이비복스, 키스오브라이프와 걸크러시 8 11:30 473
2580782 기사/뉴스 [속보]헌재 "尹에 준비명령 송달…금일 우편 추가 발송할 것" 20 11:29 1,443
2580781 이슈 올리비아 로드리고 GUTS TOUR 투어 수익금 전세계 여성 단체 10곳에 기부 (한국여성재단있음) 26 11:27 924
2580780 기사/뉴스 저소득층 10명 중 7명 빈곤 탈출 못했다…소득하위 20% 머물러 2 11:26 436
2580779 유머 다 찰떡이라고 생각되는 카리나가 찍은 현재 맡고 있는 광고들 9 11:26 955
2580778 정보 공시송달밖에 방법이 없다 11 11:25 2,674
2580777 이슈 갤럭시S25+ 실기기 유출 43 11:24 3,014
2580776 이슈 "연말에 럭키비키"..아이브 장원영, 믿고 보는 MC 활약...'KBS 가요대축제'→'AAA 2024' 4 11:23 273
2580775 이슈 김민석의원:국민의힘이 걱정됩니다. 국가정상화를 막는 암적존재이자, 비이성과 비정상의 수용소가 되었습니다. 과거 보수정당들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건희한테 전염됐습니까? 137 11:23 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