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네이버웹툰 직원, 네이버 女 구성원 무작위 번호 저장...“조사 진행 중”
3,107 27
2024.12.18 08:32
3,107 27

네이버웹툰 직원이 그룹사 소속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를 대거 수집해 악용한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웹툰 소속 A씨는 그룹사 ‘조직도’를 활용해 네이버 웹툰 포함 타 그룹사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거 취득했다. A씨는 본인의 업무와 관계없는 임직원들의 휴대폰 번호를 임의로 저장해 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그룹사 조직도와 개인정보(휴대폰 번호)를 임직원과 함께 공유한다. 별도 옵션으로 라인 아이디 역시 추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같은 방식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A씨는 이를 악용해 구성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것이다.

 

복수의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이들의 번호를 수집해 얻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주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소개팅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만행은 카카오톡 ‘친구 추천’ 기능을 통해 발각됐다. 카카오톡 친구 추천 기능은 상대방이 본인의 번호를 저장하고 있을 경우 활성화 된다. 본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저장했을 경우, 카카오톡 친구 추천 리스트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피해자들은 카카오톡 친구 추천란에 A씨가 공통적으로 발견되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 같은 피해 사례가 늘어나자 공통적으로 친구 추천란에 발견된 A씨가 가해자인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B씨는 “직원들이 믿고 회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이런 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개탄스럽다”라며 “이 문제가 젠더 이슈로 번지지 않길 바라고, 회사의 미온적인 태도가 진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12160005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17 12.17 31,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81,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2,5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9,9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5,3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0,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9,7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816 이슈 [분노주의] 이번 주 '동물은 훌륭하다'에서 다룬 고양이 학대범 1 11:59 185
2580815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내란’ 사건 공수처로 이첩 10 11:59 380
2580814 이슈 (혈압주의) 천공 "윤,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 44 11:58 1,506
2580813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 7만 관객 돌파 3 11:57 247
2580812 유머 착하게 살아야하는이유 12 11:54 1,401
2580811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나머지 피의자 이첩 요청 철회 107 11:53 5,044
2580810 기사/뉴스 민주당 "韓 거부권 대비해 탄핵안 준비 중" 8 11:53 526
2580809 이슈 시국선언문 올린 학생한테 정치참여 퇴학처분 조항 언급했던 고등학교 근황 7 11:53 971
2580808 이슈 삼프로tv 대선특집 보고 이재명으로 갈아탔던 사람들 많았음 28 11:52 1,559
2580807 기사/뉴스 '아이유 표절' 허위 고발인 "아이유에 3000만 원 배상해야" 6 11:52 505
2580806 기사/뉴스 이하늬♥︎이종원 → 유연석♥︎채수빈, ‘2024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 공개 7 11:52 269
2580805 기사/뉴스 라비→나인우, 소름 돋는 ‘1박2일’ 평행 이론‥눈물의 하차는 왜 했나? [이슈와치] 57 11:50 3,048
2580804 이슈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 오늘 개봉 1 11:50 134
2580803 정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인물 30 11:49 2,180
2580802 이슈 @: (씹타쿠들이) 이것만으로 어디랑 콜라보 행사인지 확실하게 알수있다는 점이 대단함 40 11:49 1,368
258080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내란' 사건 공수처로 이첩 173 11:47 7,993
2580800 이슈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일부 혐의 무죄 주장…"축구에만 전념할 것, 선처 부탁드린다" 39 11:46 753
2580799 기사/뉴스 민주당 "韓 거부권 대비해 탄핵안 준비 중" 22 11:46 1,628
2580798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작년 12월 ‘계엄 밖에 없지 않냐’ 말했다”…여인형, 검찰서 진술 18 11:44 1,318
2580797 유머 보수논객 정규재가 2년전에 말했던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필승하는 법 23 11:4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