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KBS·SBS ‘연예대상’으로 본 예능계 현주소[SS초점]
1,155 12
2024.12.18 08:31
1,155 12
원본 이미지 보기
방송인 유재석. 사진 | 안테나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각 방송사 최고의 예능인을 기리는 연예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결국 유재석이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 MC를 위한 칭송이 아니다. “줄 사람이 없다”는 뼈아픈 현실에 더 가깝다.

SBS와 KBS에서 유재석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성적이 좋은 건 아니다. ‘런닝맨’과 ‘싱크로유’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틈만 나면,’은 3%이다. 화제성도 다른 OTT 프로그램을 압도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유재석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항마가 없어서다.지상파 방송사는 새로운 도전을 외면해 왔다. 성공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베끼거나, 이미 검증된 스타들에게 기대는 구조였다. 트렌드 세터는 OTT나 케이블, 종편에 내줬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김구라 등 이른바 예능계 4대천왕을 잇는 국민 MC도 없다. 오히려 기안84나 백종원, 안성재와 같은 비연예인에게 자리를 뺏기고 있다.

2024년 예능 지형은 척박하다. OTT 플랫폼을 활용한 신선한 기획의 프로그램이 시장을 점령했다. 웨이브 ‘피의 게임’ ‘연애남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등이 대표적이다. 방송3사 예능은 과거를 답습하는 것에 그친다는 평가다. 인기를 얻은 신작은 없이, 장수 프로그램만 넘치는 편성표가 방증이다.

2022년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후보들의 화제성과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SBS는 유재석에게 대상을 안겼다. 상을 받고도 어리둥절하는 유재석의 표정에서 공중파 예능의 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 “결국 유재석이 아니겠느냐”라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단지 한 명의 스타를 찾는 문제가 아니라, 공중파 예능 자체의 체질 개선과 도전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1157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17 12.17 31,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81,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2,5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9,9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5,3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0,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8,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804 정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인물 11:49 78
2580803 이슈 @: (씹타쿠들이) 이것만으로 어디랑 콜라보 행사인지 확실하게 알수있다는 점이 대단함 1 11:49 72
2580802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내란' 사건 공수처로 이첩 38 11:47 1,091
2580801 이슈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일부 혐의 무죄 주장…"축구에만 전념할 것, 선처 부탁드린다" 15 11:46 307
2580800 기사/뉴스 민주당 "韓 거부권 대비해 탄핵안 준비 중" 16 11:46 727
2580799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작년 12월 ‘계엄 밖에 없지 않냐’ 말했다”…여인형, 검찰서 진술 11 11:44 781
2580798 유머 보수논객 정규재가 2년전에 말했던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필승하는 법 10 11:44 767
2580797 유머 우리 친오빠 영화관에서 쳐울다 여친 생김ㅋㅋㅋ 52 11:43 2,790
2580796 이슈 [속보] 이재명 "조국 빈자리 커…마음 아프고 안타까워" 28 11:41 1,671
2580795 기사/뉴스 (단독)"건진 제대로 터지면 명태균 게이트는 귀여운 수준" 28 11:40 2,396
2580794 기사/뉴스 '틈만 나면,' 다비치와 함께 웃음꽃 만발...자체 최고 시청률 5 11:38 429
2580793 기사/뉴스 '비대위' 난항‥당내에서도 "내란 옹호당" 4 11:38 737
2580792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8 11:38 2,044
2580791 이슈 자기 당 이름까지 숨기고 있는 국민의힘 159 11:38 8,857
2580790 기사/뉴스 지난 4월 윤석열씨 만나고 개노답인걸 알아차린 전공의 3 11:38 2,112
2580789 이슈 <쌀롱드립> 장도연x공효진x이민호 쓰리샷 10 11:36 1,088
2580788 기사/뉴스 난방은 낮은 온도로 꾸준히 유지하고 온수의 온도를 조절하여 가스비 절약 15 11:35 2,600
2580787 이슈 무신사 팝업스토어에 오픈한다는 '사우스코리안파크'에 대해 알아보자(feat.혐오수준) 49 11:35 2,428
2580786 이슈 계엄령이후 국회에서 생활했던 보좌관과 국회의원들 이렇게 잤데 22 11:35 2,110
2580785 이슈 [뉴진스]한복 입으면 세자빈상이라고 주접 나오는 감다살 민지.jpg 34 11:33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