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KBS·SBS ‘연예대상’으로 본 예능계 현주소[SS초점]
1,160 12
2024.12.18 08:31
1,160 12
원본 이미지 보기
방송인 유재석. 사진 | 안테나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각 방송사 최고의 예능인을 기리는 연예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결국 유재석이 아니겠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 MC를 위한 칭송이 아니다. “줄 사람이 없다”는 뼈아픈 현실에 더 가깝다.

SBS와 KBS에서 유재석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성적이 좋은 건 아니다. ‘런닝맨’과 ‘싱크로유’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틈만 나면,’은 3%이다. 화제성도 다른 OTT 프로그램을 압도한다고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유재석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항마가 없어서다.지상파 방송사는 새로운 도전을 외면해 왔다. 성공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베끼거나, 이미 검증된 스타들에게 기대는 구조였다. 트렌드 세터는 OTT나 케이블, 종편에 내줬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김구라 등 이른바 예능계 4대천왕을 잇는 국민 MC도 없다. 오히려 기안84나 백종원, 안성재와 같은 비연예인에게 자리를 뺏기고 있다.

2024년 예능 지형은 척박하다. OTT 플랫폼을 활용한 신선한 기획의 프로그램이 시장을 점령했다. 웨이브 ‘피의 게임’ ‘연애남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등이 대표적이다. 방송3사 예능은 과거를 답습하는 것에 그친다는 평가다. 인기를 얻은 신작은 없이, 장수 프로그램만 넘치는 편성표가 방증이다.

2022년 당시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다. 후보들의 화제성과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SBS는 유재석에게 대상을 안겼다. 상을 받고도 어리둥절하는 유재석의 표정에서 공중파 예능의 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또 “결국 유재석이 아니겠느냐”라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단지 한 명의 스타를 찾는 문제가 아니라, 공중파 예능 자체의 체질 개선과 도전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1157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417 12.17 31,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12,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81,8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2,5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9,9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5,3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31,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40,7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9,71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9,8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816 이슈 "언론에서 이재명 얘기를 뺀다...뭐 당연하죠. 재벌 체재 해체한다는데 재벌 기득권이 주요 광고주인 언론들이 저에게 우호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언론때문에 여기까지 온거 아니지 않습니까. 서로 열심히 의지해서 언론 한번 이겨보자고요." 12:02 11
2580815 이슈 지미팰런쇼 나오는 이정재 1 12:01 263
2580814 이슈 [분노주의] 이번 주 '동물은 훌륭하다'에서 다룬 고양이 학대범 6 11:59 418
2580813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내란’ 사건 공수처로 이첩 15 11:59 736
2580812 이슈 (혈압주의) 천공 "윤,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 58 11:58 2,162
2580811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 7만 관객 돌파 3 11:57 315
2580810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나머지 피의자 이첩 요청 철회 121 11:53 6,293
2580809 기사/뉴스 민주당 "韓 거부권 대비해 탄핵안 준비 중" 9 11:53 641
2580808 이슈 시국선언문 올린 학생한테 정치참여 퇴학처분 조항 언급했던 고등학교 근황 7 11:53 1,174
2580807 이슈 삼프로tv 대선특집 보고 이재명으로 갈아탔던 사람들 많았음 32 11:52 1,829
2580806 기사/뉴스 '아이유 표절' 허위 고발인 "아이유에 3000만 원 배상해야" 6 11:52 564
2580805 기사/뉴스 이하늬♥︎이종원 → 유연석♥︎채수빈, ‘2024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 공개 9 11:52 310
2580804 기사/뉴스 라비→나인우, 소름 돋는 ‘1박2일’ 평행 이론‥눈물의 하차는 왜 했나? [이슈와치] 74 11:50 4,379
2580803 이슈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 오늘 개봉 1 11:50 146
2580802 정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인물 31 11:49 2,300
2580801 이슈 @: (씹타쿠들이) 이것만으로 어디랑 콜라보 행사인지 확실하게 알수있다는 점이 대단함 42 11:49 1,421
2580800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윤석열 '내란' 사건 공수처로 이첩 179 11:47 8,545
2580799 이슈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일부 혐의 무죄 주장…"축구에만 전념할 것, 선처 부탁드린다" 40 11:46 796
2580798 기사/뉴스 민주당 "韓 거부권 대비해 탄핵안 준비 중" 22 11:46 1,693
2580797 기사/뉴스 [단독]“윤석열, 작년 12월 ‘계엄 밖에 없지 않냐’ 말했다”…여인형, 검찰서 진술 18 11:44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