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연산군을 낳은 폐비 윤씨가 폐비되고 나서 후궁이었던 정현왕후 윤씨가 왕비로 책봉되면서 진성대군으로 책봉되었다가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이 됨
사실 그렇게 반정을 한 다음 연산군보다 잘한 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쪽도 딱히 잘한 게 없어서 설명하는 것이기도 함
일단 부인이었던 단경왕후가 7일만에 폐비됐는데 야사에서 그리워했다 치마폭을 늘어놓았다 이런 것들이 떠돌아 다니고 7일의 왕비 같은 드라마도 나왔는데
실제로 중종은 전~~~~~혀 폐비 논의 할 때 크게 상관도 안 썼음 ㅋㅋㅋㅋㅋㅋ 그리워도 안 했음 폐비되는 거 그냥 묵인하고 지켜봄 방관함
그리고 바로 장경왕후를 책봉하고 가례를 올려 버리는 패기를 보여줌 중종대에는 신하들이 심하게 많았는데 붕당이 절정에 머물러 있던 도중 조광조라가 나타남
중종은 이 조광조를 등용해서 잘 써먹다가 어? 얘가 나 이겨먹을 거 같네? 라고 생각을 함 그리고 바로 주초위왕이라고 잎사귀로 총애하던 희빈 홍씨와 함께 조작해서 그대로 기묘사화를 일으켜서 조광조를 죽임 붕당정치 끝내고 좀 새로운 개혁을 하려던 사람이 비참하게 죽는 순간이었음 왕권 지키고 싶어서 조광조를 죽여버림
한편 장경왕후가 인종을 낳고 죽자 바로 문정왕후를 들이는데 반정공신 일등이었던 박원종의 수양딸인 경빈 박씨라는 중종의 총궁이 있었음
서장자인 복성군을 낳았고 옹주도 있었고 미모도 아름다웠다고 하는데 중종은 이미 인종이 있어서 복성군한테 큰 관심은 없었고 경빈 박씨는 총애함
그리고 복성군이 보위를 노린다는 정보를 듣고 아들에게 사약을 내려 죽여 버린 뒤 경빈 박씨에게도 사약을 내림 당연히 복성군도 경빈 박씨도 죽게 됨
이 일은 왕이 자기 친아들을 죽인 최초의 사례임....... 그렇다고 붕당을 통솔할 만큼의 정치적 능력도 없어서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치지도 못했음
중종의 시기는 혼란의 시기였고 중종의 재위 38년 동안 제대로 된 좋은 신료들이 나왔지만 왕이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망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였음
붕당은 혼란이고 신하들은 싸우고 중종은 통솔하지 못하는 무능한 군주였음
그리고 중종이 죽자마자 인종이 즉위하는데 인종이 7개월만에 사망하고 문정왕후와 정난정의 여인천하가 시작됨
끝까지 개노답............ 이후 명종대 이후 선조가 즉위하는데 선조가 그렇게 욕을 먹지만 중종의 통치기간보다 훨씬 더 내정 관리를 잘한 편이었음
중종은 모든 게 무능했던 군주였다고 봐도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