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군, '입틀막' 위해 휴대전화 압수?‥출동 전 유서 작성도"
1,170 3
2024.12.17 20:26
1,170 3

https://youtu.be/I17FACCx1qk?si=0Nitu6M3X9Jg_3bq




12·3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은 지금까지 경찰 수사로 확인된 수만 1천 5백여 명에 달합니다.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707특수임무단은 국회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군 당국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 복귀한 707 부대원들의 외출을 막고, 휴대전화까지 압수했다는 제보가 군인권센터에 접수됐습니다.


부대 전원이 아니라 계엄군으로 투입된 병력만 콕 집어 2주간 외부 접촉을 막았다는 겁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군이 계엄군 투입 인원들을 입막음하기 위해 부대 안에 가둬놓고 외부와 소통을 차단하는, 사실상의 감금을 자행한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특전사 뿐 아니라 수도방위사령부 등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란의 실체를 은폐·축소하기 위해 누가 지시한 것인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수상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현역 육군 간부 제보를 토대로 "계엄군이 충돌 전 유서 작성을 지시 받고 채혈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국회 등을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군이 '무력 충돌'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접경지로 간다"며 목적지를 알리지 않고, 이동 중 헬리콥터가 수차례 선회해 "방향 감각을 잃도록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비상계엄 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707특임단장은 이같은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피해자"라고만 했습니다.

[김현태/707 특수임무단장(지난 9일)]
"전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입니다. 부대원들은 죄가 없습니다."

육군은 이에 대해 "계엄 당시 투입된 병력을 강제로 부대 안에 대기시킨 적이 없다"며, "유서 작성과 채혈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 기자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4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강하늘, 미제 연쇄 살인 쫒는 범죄 채널 스트리머로 파격 데뷔! <스트리밍> 예매권 이벤트 216 03.03 36,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40,8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68,9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83,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97,6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5,6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60,3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5,70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11,1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9,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7845 기사/뉴스 인권위 또 파행…김용원, '尹방어권 반발' 직원 징계 요구하며 퇴장 4 11:24 235
337844 기사/뉴스 '대치맘' 이수지 "오해 있어 부담감"…패러디 논란에 입 열었다 10 11:22 480
337843 기사/뉴스 윤 탄핵심판 예상…인용 62% VS 기각 28% [NBS] 10 11:20 586
337842 기사/뉴스 유재석 역대급 반응…‘식스센스’ 최고난도 문제에 경악 1 11:18 445
337841 기사/뉴스 빵이 주식이라 빵의 설탕 비율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아일랜드 4 11:18 765
337840 기사/뉴스 [단독] 잘 나가는 서강준 '월간남친' 치트키 된다…특급 지원사격 39 11:07 2,354
337839 기사/뉴스 유튜브 개설·트라이아웃 개최…'최강야구' 내부 갈등 지속에 새 시즌 안갯속 5 11:02 891
337838 기사/뉴스 소방당국, “포천 노곡리에 군 폭탄 오발 추정 사고…7명 부상·주택 2채 파손” 32 10:59 1,865
337837 기사/뉴스 포천서 한미연합훈련 중 "민가에 포탄 떨어졌다" 신고…7명 부상|"건물 여러 채 파손…군 훈련 중 전투기 오발 추정" 198 10:52 13,555
337836 기사/뉴스 35년 공직 마치고 '간호학 도전'…81학번 퇴직공무원 '새내기' 된 사연 7 10:49 1,423
337835 기사/뉴스 [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중국 기업, 한국 투자 늘리는 이유 1 10:48 339
337834 기사/뉴스 [단독] “상품 못 주겠다”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줄줄이 ‘신규공급 중단’ 46 10:48 2,615
337833 기사/뉴스 [단독] 송중기와 한솥밥 먹는다던 김선호, 마음 돌리게 한 거액의 계약금? 82 10:45 5,995
337832 기사/뉴스 ‘단식 5일차’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건강 이상으로 단식 중단 195 10:42 4,159
337831 기사/뉴스 [단독]선관위, 올해 휴직자 벌써 129명…"5월 대선설에 직원도 떤다" 37 10:39 2,281
337830 기사/뉴스 어도어, 뉴진스(NJZ) 활동 차단 주장에 “보복 NO, ‘함께 하자’는 취지”[전문] 129 10:38 3,113
337829 기사/뉴스 내홍 불거진 조국혁신당, 통진당 '분당 사태' 재현? 13 10:35 1,217
337828 기사/뉴스 루이 비통, 뷰티 시장 진출…올해 가을 ‘라 보떼 루이 비통’ 론칭 5 10:35 693
337827 기사/뉴스 [속보]해병대, 박정훈 대령 인사근무차장 임명 43 10:30 3,864
337826 기사/뉴스 정용화, 음악 토크쇼 ‘엘피룸’ 첫선..12년 지기 정해인 게스트 출격 [공식] 2 10:22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