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군, '입틀막' 위해 휴대전화 압수?‥출동 전 유서 작성도"
1,539 3
2024.12.17 20:26
1,539 3

https://youtu.be/I17FACCx1qk?si=0Nitu6M3X9Jg_3bq




12·3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은 지금까지 경찰 수사로 확인된 수만 1천 5백여 명에 달합니다.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707특수임무단은 국회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군 당국이 비상계엄 해제 이후 복귀한 707 부대원들의 외출을 막고, 휴대전화까지 압수했다는 제보가 군인권센터에 접수됐습니다.


부대 전원이 아니라 계엄군으로 투입된 병력만 콕 집어 2주간 외부 접촉을 막았다는 겁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군이 계엄군 투입 인원들을 입막음하기 위해 부대 안에 가둬놓고 외부와 소통을 차단하는, 사실상의 감금을 자행한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특전사 뿐 아니라 수도방위사령부 등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란의 실체를 은폐·축소하기 위해 누가 지시한 것인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수상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군인권센터는 복수의 현역 육군 간부 제보를 토대로 "계엄군이 충돌 전 유서 작성을 지시 받고 채혈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국회 등을 강제 진압하는 과정에서 군이 '무력 충돌'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접경지로 간다"며 목적지를 알리지 않고, 이동 중 헬리콥터가 수차례 선회해 "방향 감각을 잃도록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비상계엄 후 기자회견을 자청한 707특임단장은 이같은 의혹에 대한 언급 없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피해자"라고만 했습니다.

[김현태/707 특수임무단장(지난 9일)]
"전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입니다. 부대원들은 죄가 없습니다."

육군은 이에 대해 "계엄 당시 투입된 병력을 강제로 부대 안에 대기시킨 적이 없다"며, "유서 작성과 채혈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 기자

영상취재: 김백승 / 영상편집: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4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x더쿠✨] 착붙 컬러+광채 코팅💋 봄 틴트 끝판왕🌸 글로우락 젤리 틴트 신 컬러 체험단 모집! 305 00:06 14,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1,4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8,3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60,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3,2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8,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1,5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2,2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279 기사/뉴스 日 이시바, 관세 문제로 트럼프와 통화…"건설적 대화 합의" 1 23:08 291
344278 기사/뉴스 [속보] "바닥은 어디"…美 증시, 개장초 4%대 급락중 4 23:06 768
344277 기사/뉴스 백악관 '브로맨스' 관세로 깨지나 … 머스크, '트럼프 관세' 잇단 저격 7 22:38 1,222
344276 기사/뉴스 [단독] 내란 비판이 죄? 시국선언교사 징계안 낸 국힘 의원들 53 22:20 2,456
344275 기사/뉴스 김강우 "'♥한혜진 언니', 첫눈에 반해..처제와 자주 만나" [4인용 식탁] 4 22:17 3,144
344274 기사/뉴스 봉준호 '미키17' 한 달만에 OTT로…"8000만 달러 적자" 19 22:15 2,635
344273 기사/뉴스 [이슈talk] 유튜버 '저당소스' 오정보에 하룻밤 새 날벼락 맞은 동원 비비드키친 34 22:14 3,389
344272 기사/뉴스 '폭싹' 아이유♥박보검 vs '선업튀' 김혜윤♥변우석..영광의 '백상' 주인공은? 29 22:07 1,692
344271 기사/뉴스 "문형배 지켜보고 있다" 현수막 대신 퓨전 한복 외국인···헌재 앞 시위대 떠나고 관광객 ‘북적’ 5 22:05 3,466
344270 기사/뉴스 조기대선 쉬쉬하던 국민의힘, 탄핵 사흘 만에 선관위 출범 11 21:36 1,612
344269 기사/뉴스 “산사태 막아줄 나무 다 타버려… 복구 전 장마 오면 큰일” 3 21:33 1,189
344268 기사/뉴스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8 21:05 1,383
344267 기사/뉴스 [단독] '공천 실패' 문자·계좌 입수…윤한홍 의원 보좌관이 3000만원 돌려줬다 7 21:03 1,476
344266 기사/뉴스 일 통일교, 해산명령에 불복‥고등법원에 항고 3 21:00 1,223
344265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 윤석열 전 대통령 기록물 이관 위한 현장 점검 실시 16 20:59 2,073
344264 기사/뉴스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2인 방통위 의결 ‘하자’ 판단 3 20:58 1,074
344263 기사/뉴스 우원식발 '개헌' 하루만에 난관 봉착‥대선 전에 가능할까? 19 20:48 1,589
344262 기사/뉴스 "이제야 마음 놓고 봄 만끽"‥내일부터 여의도 '봄꽃 축제' 시작 20:43 856
344261 기사/뉴스 유승민 "완전 국민경선이 이재명 이기는 길" 212 20:38 19,865
344260 기사/뉴스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양성'‥'망신주기'라더니? 10 20:3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