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간정보 특기 요원 선발해라"‥무슨 특수 임무였기에?
1,792 4
2024.12.17 20:16
1,792 4


https://youtu.be/M9FFYLINMEM?si=JsXZ-O9XoHhl9hZd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역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예비역 정보사령관은 정 모 대령에게 "인간정보특기에서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정보특기', 주로 '블랙요원'으로 불리는 신분을 위장한 공작 요원을 뜻하는 말입니다.

북한 등 해외 인사와 접촉해 정보를 빼돌리거나, 요인 체포와 암살 등 특수 임무를 맡습니다.

최정예 인간정보 특기요원 20명의 명단은 이미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갖고 있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뉴스외전)]
"사업가로 많이 위장을 해요. '김 사장' 뭐 이렇게 하면서…그래서 '사업 잘하는 팀' 이런 것들이 공작을 잘하고 그런 걸로 들려요."

비상계엄의 명분을 위해 사실상 있지도 않은 북한의 위협을 만들어 여론을 반전시키려는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MBC 뉴스외전)]

"대한민국 내에서 어떤 공작을 해서 북한 소행 같이 소요를 일으킨다든가 요인을 납치해서 암살을 한다든가 이런 걸 획책하지 않았나…"

박근혜 정부 당시의 계엄 검토 문건.

여기에도 "북한에 급변사태가 터지면 남한에 계엄령을 발동할 수 있다"며 계엄 명분에 북한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전두환도 5·18을 앞두고 '북괴 남침설'을 주장했습니다.

조작된 북괴 남침설은 당시 계엄 전국 확대의 명분으로 활용됐습니다.

'북한의 개입'은 그동안 계엄 세력에게는 뺄 수 없는 소재였습니다.

계엄 당일인 3일 오후 4시 반.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정 대령에게 "사업을 잘하는 2개 팀을 선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4일 정도의 속옷, 양말과 세면도구를 가지고 여단 본부로 출동하라"고 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전인 밤 9시쯤, 최정예 공작요원들이 집결하자 "잠시 후 중대 방송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윽고 계엄이 선포되자 "장관 지시사항"이라며 "내일 아침 선관위로 출발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부대원들이 '어떤 임무인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물었지만 "내일 아침 추가 임무를 주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러나 새벽 4시 반, 계엄이 해제되면서 모종의 특수 작전은 중단될 수 있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 기자

영상편집 :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4449?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40 04.16 30,2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4,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21,0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3,4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85 이슈 착륙 중인 항공기 비상구 문을 열면 얼마나 내야할까? 09:38 33
2690084 유머 샤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 끌 것 같은 멤버를 물어봤는데 한숨 푹 쉬고 어제도 당했다는 엔시티 위시 사쿠야 09:37 79
2690083 기사/뉴스 90분 동안 멍…'한강 멍때리기 대회' 내달 11일 개최 09:36 76
2690082 정보 이재명, '모병제' 카드 꺼냈다... "청년들, 병영에 가둬놓는 게 맞나" 1 09:35 355
2690081 이슈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을 위해 구비된 것 1 09:35 248
2690080 이슈 정규 12집 준비 중인 듯한 테일러 스위프트 4 09:34 136
2690079 기사/뉴스 박지원 “국힘 후보, 홍준표 될 것…한덕수는 수양버들” 4 09:34 273
2690078 이슈 네파 NEPA 25SS COMFOR SERIES new 광고 X 아이브 안유진 2 09:33 60
2690077 유머 애 낳고 몸이 가벼워진 거 느끼는 중(경주마) 4 09:33 382
2690076 기사/뉴스 ‘청량 끝판왕’ NCT WISH, 韓日 유튜브 인급동 차트 동시 점령 1 09:32 81
2690075 기사/뉴스 그 많은 수돗물 누가 훔쳤나 [한겨레 그림판] 3 09:31 691
2690074 기사/뉴스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7개월간 963명 검거...1020이 93% 7 09:30 287
2690073 기사/뉴스 [속보] 김포 길거리서 차량 훔친 뒤 불 지른 50대 긴급체포 3 09:30 453
2690072 이슈 여성의날 때 여성 지우고 남성 내세웠던 경기도지사 김동연 29 09:29 1,547
2690071 유머 회사아저씨들 : (벌써가면 안되는데;;;) 00씨 점심 먹구 가 ㅠㅠㅠㅠ;;;;; 51 09:26 2,791
2690070 유머 거북이한테 스케이트보드를 사준 이유 7 09:26 815
2690069 기사/뉴스 전지현, 피아제의 새 얼굴로 3 09:25 909
2690068 이슈 지하철에서 만난 베트남 여성의 번호를 딴 디매남 27 09:25 2,554
2690067 기사/뉴스 활짝 피어난 문소리 "나는 축복받은 배우" [화보] 5 09:24 518
2690066 유머 [KBO] 띠부씰 카페에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 빵 35 09:23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