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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누구보다 위안부 문제와 소녀상에 진심인 이재명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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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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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소녀상 보호 특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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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소녀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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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겨울 옷 입히기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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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선순 할머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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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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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연희 할머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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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금선 할머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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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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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갑순 할머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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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한일 협상 무효 농성장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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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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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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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과 영화 귀향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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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순국 기념관 학살사건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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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위안부 예산 삭감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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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호주까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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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녀상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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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소녀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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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노숙농성장 찾아 청년들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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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소녀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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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녀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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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과 소녀상 건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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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게 끊임없이 소녀상 이전 공문 취소하라고 항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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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장에게 서신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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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해 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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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소녀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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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님이 선처해달라고 탄원서 써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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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인도 광주 남구 소녀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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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감독이 박근혜 블랙리스트가 되어서 상영이 어려웠을때도 세번이나 귀향 상영회를 열어 공동 관람 했음

그 이후로 사적 만남은 하지 않았고 공과 사가 확실함


밑ㅇㅔ 글은 독일 베를린 시장에게 소녀상 철거 철회 요청한 전문이야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베를린시가 최근 한-독 양국 시민들의 노력으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저는 대한민국의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지사로서 우려를 표합니다.

 

일단 14일까지의 철거명령은 법원 절차로 인해 보류됐지만 베를린시와 미테구의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한국의 국민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된다면, 전쟁범죄와 성폭력의 야만적 역사를 교훈으로 남겨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염원하는 한국인과 전 세계의 양심적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만든 조각상인 평화의 소녀상은 이미 수개월 전 베를린시 도시공간문화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공부지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같은 당국의 허가가, 일본의 노골적인 외교적 압력이 있은 뒤에 번복되는 것은 독일과 오랜 친선우호 관계를 맺어온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상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본은 세계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이 반일 국수주의(nationalism)를 부추기는 도구라고 주장합니다. 포용과 자유의 정신이 살아있는 베를린에 걸맞지 않은 철거 공문에도 그러한 일본의 논리가 스며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한국인의 인식은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서 보듯이 ‘개인의 청구권은 국가 간 합의로써 포기될 수 없다’는 것으로서 철저하게 국제인권법의 정신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소녀상을 꼭 한 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소녀상의 머리칼은 거칠게 잘려나갔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끊긴 인연을 드러냅니다. 어깨 위의 작은 새는 결국 돌아오지 못한 영혼을 기리며, 소녀상 옆의 빈자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을 나타냅니다. 소녀상의 어떤 면을 반일주의나 국수주의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과거사를 진정으로 사죄하고 그 책임을 철저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독일 정부와 국민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빌리 브란트 전 총리는 책임을 잊지 않는 것이야말로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지 않는 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물며 사죄하지도 않는 과거를 청산할 길은 없습니다.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인권과 소녀상의 역사적 무게를 숙고하여 귀 당국의 철거 입장을 공식적으로 철회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전쟁범죄를 청산하고 동서분열을 극복한 평화의 도시 베를린에 항구적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경기도지사 이재명


+이재명 인스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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