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 표현 쓰지마!" 국민의힘, 기재위 '고성' 법사위 '퇴장'
24,526 581
2024.12.17 16:29
24,526 581

(시사저널 구민주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규정하며 비판을 가하자 일제히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기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내란' 표현을 속기록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으며, 법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다 끝내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열린 기재위 현안질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향해 "내란 비상계엄이 실패했어도 부총리는 똑같은 자리에서 경제 대통령처럼 경제 정책을 이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정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표현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즉각 "내란이라니!" "내란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내란이라고) 적시했지 않나" "내란을 내란이라고 하는데 왜 말을 못 하게 하나"라며 맞받았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내란 여부에 대해 아직 법적 수사가 진행 중이며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내란 비상계엄'으로 정의하며 마치 내란인 것처럼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송언석 기재위원장을 향해 "위원장께서는 속기록에서 저 표현을 삭제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현을 현안질의에서 하는 건 삼권분립의 원칙과 헌법 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내란죄에 대해선 사법기관이 판단하므로 국회에서 국민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은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야당이 다시 "내란 동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반박에 나섰고 "입 다물라" "조용히 하라" 등의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충돌이 격해지자 송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고 여당 의원들의 속기록 삭제 요구에 대해선 "사무처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일부 야당 의원들이 추가 발언을 요구했지만 송 위원장은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3585

 

 

내란을 내란이라고도 못하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5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46 04.03 51,3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90,3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4,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8,6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61,2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9,2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60,0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6,9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1,4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9348 이슈 르세라핌 카즈하 홍은채 X 엔하이픈 정원 [Loose] 챌린지 19:21 50
2679347 기사/뉴스 [특보] 美민주당 "트럼프 탄핵안 발의"…美전역서 트럼프 반대 '핸즈오프' 시위 "50만명 이상 참여" 5 19:21 158
2679346 기사/뉴스 [단독] "국회의장, 당 지도부와 개헌 발표 교감 없었다" 민주 현역 반발 잇따라 7 19:20 207
2679345 이슈 계엄을 막은 건 시민의 저항이라매? 근데 시민들한테 국회로 오라고 한 이재명에 대해 언급하는 언론은 왜 이렇게 없어? 3 19:20 141
2679344 이슈 현시각 엔시티 팬들 혼돈오게 만든 마크 1999 뮤비 속 남자 정체 6 19:20 362
2679343 이슈 영국 갓탈렌트에 나온 한국인 마법사 4 19:18 403
2679342 유머 갈수록 해괴해지는 역전재판 검사들ㅋㅋㅋㅋ 10 19:18 800
2679341 이슈 김경수 페이스북 업데이트 17 19:18 695
2679340 기사/뉴스 광양항서 길 잃은 15m 대형고래…나흘째 얕은 바다 '맴맴' 12 19:18 717
2679339 기사/뉴스 [단독] 장제원 피해자 쪽 “성폭력 혐의 판단해달라”…경찰 “검토 안 해” 20 19:16 1,323
2679338 이슈 일 잘하는 서빙 로봇 4 19:15 632
2679337 이슈 살롱드립 4월 라인업 5 19:15 1,166
2679336 이슈 사나의 냉터뷰 EP3 게스트 예고 - 하이라이트 윤두준 10 19:15 309
2679335 이슈 한준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호헌이 뭔지나 알고 글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36 19:12 1,230
2679334 기사/뉴스 한화 임원진 만난 충북도지사 "야구 청주경기 배정 힘써달라" 13 19:12 548
2679333 이슈 해녀가 성게 잡을때 물고기들한테 성게 까주는 이유 20 19:09 1,131
2679332 이슈 요즘 점점 입소문 타더니 시청률 20% 찍고 있는 드라마 29 19:09 4,839
2679331 이슈 박범계의원 트위터 업 13 19:08 1,662
2679330 이슈 래퍼 노엘 인스타 업데이트 40 19:08 2,947
2679329 이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대응 관련 공지 4 19:06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