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접근금지 어기고 옛 연인 살해…스토킹범 징역 30년 확정

무명의 더쿠 | 12-17 | 조회 수 2217

[파이낸셜뉴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옛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인천 남동구 아파트 복도에서 출근하려고 나오는 옛 연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의 어머니도 범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손가락과 손목 등이 흉기에 찔렸다.

A씨는 과거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지난해 6월 'B씨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고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라'는 법원의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어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심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징역 30년으로 형량을 늘렸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결별 요구 이후 피해자를 여러차례 폭행하고, 피해자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 전화해 소재를 확인하는 등 신체적·정신적으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스토킹을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모친은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막아보려했으나 칼을 휘두르는 피고인을 미처 막지 못한 채 딸이 죽어가는 현장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6세 딸은 피범벅이 된 엄마와 할머니를 목격해 트라우마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인 유형 중 비난동기 살인에 해당하고 계획적이고 잔혹한 수법은 특별양형인자로 고려된다"며 "원심이 선고한 징역 25년은 지나치게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민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283549?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66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국힘, 박수영 단식 중단 요청... "국민들이 충정 알게 됐다"
    • 09:47
    • 조회 105
    • 기사/뉴스
    7
    • 제이홉·미구엘, 11일 美 ‘지미 팰런쇼’ 함께 뜬다…합동 무대 최초 공개
    • 09:41
    • 조회 166
    • 기사/뉴스
    2
    • [일문일답] '선의의 경쟁' 이혜리 "내 연기인생, 이런 캐릭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09:41
    • 조회 212
    • 기사/뉴스
    2
    • "배고픈 청년들 모여라"…'月 6만원 밥값' 동작구가 쏜다
    • 09:40
    • 조회 342
    • 기사/뉴스
    1
    • NJZ(뉴진스) 부모 연합 “어도어, 모든 활동 봉쇄 시도…보복 추정”
    • 09:37
    • 조회 686
    • 기사/뉴스
    14
    • 삼양식품,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韓 기업 최초"
    • 09:37
    • 조회 850
    • 기사/뉴스
    20
    • 길목마다 보인다 했더니…이 커피, 벌써 3500번째 매장 오픈
    • 09:34
    • 조회 1638
    • 기사/뉴스
    3
    • 인기 셰프 A씨, 과실치상 혐의 피소…"레스토랑 통창 깔린 피해자 380만 합의금 거부"
    • 09:30
    • 조회 2470
    • 기사/뉴스
    34
    • 계엄 당시 검사가 선관위 출동? 통화한 방첩사 대령도 선관위 안갔다
    • 09:27
    • 조회 481
    • 기사/뉴스
    6
    •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삼성'… 이유 봤더니
    • 09:27
    • 조회 541
    • 기사/뉴스
    •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식물성 두부마요소스 어니언 출시
    • 09:17
    • 조회 996
    • 기사/뉴스
    6
    • 지대추구 행위의 대표적 사례, 유기농 산업
    • 09:16
    • 조회 412
    • 기사/뉴스
    • [단독] 골든차일드 봉재현, 배우 새 출발…이종석·이준혁과 한솥밥
    • 09:15
    • 조회 2241
    • 기사/뉴스
    21
    • "그만두고 대박 터졌다는데"…MZ 공무원, 이직 폭증한 이유 [관가 포커스]
    • 09:15
    • 조회 1333
    • 기사/뉴스
    • "이걸 아무도 안샀다니..." 9억 뚝 깎아서 나온 강남 아파트, 10일 큰 판 열린다
    • 09:14
    • 조회 1920
    • 기사/뉴스
    8
    • [단독]'유퀴즈' 한가인 때문 티빙 비공개? NO.."국가대표 자료화면 수정"[종합]
    • 09:05
    • 조회 5612
    • 기사/뉴스
    80
    • 대기업 10곳 중 3곳 "작년보다 올해 자금사정 악화"
    • 09:04
    • 조회 455
    • 기사/뉴스
    • 데일리안 2030세대 여조 민주당 경북 47.9% / 국힘 호남 48.6%
    • 08:42
    • 조회 9809
    • 기사/뉴스
    213
    • 주영한국문화원·영국영화협회, ‘봉준호 포럼’ 런던 현지에서 개최
    • 08:40
    • 조회 557
    • 기사/뉴스
    1
    • 'SNL 코리아', 4월 5일 시즌7 첫 공개…게스트 하정우
    • 08:30
    • 조회 703
    • 기사/뉴스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