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원교도소에서 명씨를 30분간 접견했다.
박 의원은 명씨와 접견한 후 교도소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본인의 현재 상황과 정치일정에 대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 했고 나는 거의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하필이면 (구속 전 연락한게) 박주민이냐'라는 질문을 유일하게 했는데 본인이 의원 명단을 보다 '그냥 정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명씨가 지난 대선기간 사용한 휴대전화인 이른바 '황금폰' 내용을 전달받았는 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박 의원의 명씨 접견은 장소 변경 접견 형식으로 이뤄졌다. 장소 변경 접견은 교도관이 배석해 접견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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