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박사이트 운영자 3명이 5200억 탈세…고액·상습체납자 9666명 공개
2,235 17
2024.12.17 13:02
2,235 17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신규 공개 인원 9666명…전년대비 20%↑
체납액도 1조 이상 증가한 6조1896억원

 

[서울=뉴시스]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해 2억원 이상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급체납자 규모가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은 6조원을 넘어섰다.

 

고액체납자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린 이들 중 3명은 같은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의 부당 수익을 내고도 총 52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체납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압류·공매 등 강제징수 및 출국금지·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에도 체납세금을 미납한 경우다.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하거나 체납된 국세가 이의신청 및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 중에 있는 경우, 회생계획인가의 결정에 따라 체납액이 징수유예 중에 있거나 회생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라 납부하고 있는 경우, 국세정보위원회가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은 명단 공개에서 제외한다.

 

국세청은 지난 3월 공개 대상자 1만564건을 안내해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분납 등으로 체납된 국세가 2억원 미만이 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총 체납 신규 공개 인원은 9666명으로 6조1896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전년(7966명) 대비 21.3%(1700명) 증가하면서 체납액도 전년(5조1313억원) 대비 20.6%(1조583억원) 증가했다.

 

[세종=뉴시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 상위 10명. (자료=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 상위 10명. (자료=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 6033명, 체납액은 4조601억원이다. 법인은 3633개, 2조1295억원이다.

 

신규 공개 구간별 공개 대상 중 2억원 이상~5억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77.2%, 2조2444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100억원 이상은 35명(0.4%, 1조4203억원)이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불법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한 이현석씨(39세)으로 종합소득세 등 2136억원을 체납했다. 2, 3, 4, 6위에도 불법 도박업으로 세납을 체납한 김기영씨(47세, 2134억원), 정승재씨(52세, 1198억원), 조정욱씨(39세, 1003억원), 김동영씨(45세, 628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으며 대표자 와타나베 요이치도 같이 공개됐다. 주식회사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 427억원, 주식회사 붉은악마 396억원, 주식회사 에이치디로지스물류 331억원 등이 있었다.

 

㈜굉운여행사 대표 LI CHENGRI씨는 229억원을 체납해 개인과 법인 명단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뉴시스]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 법인 상위 10곳. (자료=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 법인 상위 10곳. (자료=국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6692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44 04.21 24,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2,6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4,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1,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9,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39 기사/뉴스 ‘간 큰 10대들’ 벽돌로 편의점 부수고 훔친 물건이 1 00:55 1,087
348138 기사/뉴스 "5분 늦게 외출했으면 무너진 담장에 꼼짝없이 깔렸지" 4 00:53 1,637
348137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국민의힘 책임당원 조직적 모집" 양심 선언 39 00:50 1,903
348136 기사/뉴스 [단독]서울 용산구 후암동 주택 외벽 붕괴…주변 교통 통제 15 00:49 2,010
348135 기사/뉴스 "휴대폰 훔쳐 간 식당 옆자리 손님..알고 보니 현직 경찰" 10 00:48 1,388
348134 기사/뉴스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7 00:47 1,160
348133 기사/뉴스 “수건 빨아라” “밥을 왜 질게 했냐”… 여직원에 부당지시한 새마을금고 임직원들 11 00:46 1,160
348132 기사/뉴스 편의점 알바비 930만 원 떼먹어…'악덕 점주' 결국 체포 12 00:45 1,069
348131 기사/뉴스 3개월 전 '광주서 실종 신고' 10대 남학생…진도서 숨진 채 발견 16 00:44 3,311
348130 기사/뉴스 "현금 2만원 줄게" 아이들 홍채 노렸다…긴급 스쿨벨 발령 7 00:44 1,883
348129 기사/뉴스 <악연> 원작자 최희선 "상상 뛰어넘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 1 00:43 538
348128 기사/뉴스 [단독]사이드미러 날아차기 범인은 中 관광객 (테슬라 사이버트럭 부순사람) 9 00:43 1,024
348127 기사/뉴스 "새벽 벼락 소리 나더니…" 빨대처럼 꺾인 풍력발전기 미스터리 14 00:14 2,677
348126 기사/뉴스 [다시 간다]주택 골목까지 파고든 ‘캠핑카 알박기’ 9 00:13 1,609
348125 기사/뉴스 앞으로 병원 수술실이나 식품 조리장 같이 감염이나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다닐 수 있게 됩니다. 12 04.22 1,396
348124 기사/뉴스 김민석 "한대행 대선출마 '노코멘트'는 '예스'…반기문보다 더 추할 것" 13 04.22 935
348123 기사/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왜 IMF와의 협상 과정에 매국노 취급을 받았을까? 21 04.22 2,037
348122 기사/뉴스 장하준, 한덕수 대미 통상협상에 "미국에서 밀가루 받아먹던 멘탈리티" 7 04.22 1,028
348121 기사/뉴스 [대선언팩] “용산보다 안전”… 보안 큰 문제없다 6 04.22 1,480
348120 기사/뉴스 성평등을 ‘성평등’이라 말하지 못하고···민주당 젠더 공약 퇴보 조짐 51 04.22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