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의외로 실록 역피셜로 대놓고 국민 꽃미남이었던 조선 왕
5,357 16
2024.12.17 12:27
5,357 16

Qtpsiy

영조 이금

 

이 정도로 실록에서 사관들이 대놓고 "이쁘게 생긴 꽃미남이었음" 이라고 하는 왕은 드물 정도임

잘생긴 왕으로 문종, 인조, 효종이 있지만 다 풍채가 좋은 미남, 즉 남자답고 마초적인 미남이었으며 연산군이 꽃미남이라고 해석되는 이유는 사료에서 언급되는 것들이 그 당시 미남이 아니라 최근 트렌드 미남이기 때문임. "남자다운 미남!!!!!!!!!"이 대세였던 조선 중기에 연산군은 안 먹혔음. 근데 영조는 먹혔음. 그 차이.

 

HcOZbu

연잉군 시절 영조의 초상화, 즉 영조가 왕세제가 되기 전 그려진 따끈따끈한 20대 초반 초상화임. 이 얼굴만 보더라도 호리호리한 체형과 어딘지 모르게 어진이 알려져 있는 조선 왕들보다는 약간 다르다...? 를 느낄 수 있을 것임. 영조는 실제로 어머니인 숙빈 최씨를 닮은 어마어마한 꽃미남이었음. 숙빈 최씨가 얼마나 미녀였을까? 경국지색이라는 그 희빈 장씨랑 총애 가지고 엎치락 뒤치락 했을 정도의 대단한 미모에 아이도 3명이나 낳음. 물론 둘째인 영조를 제외하면 다 죽었지만 숙종의 후궁들 중 가장 자식을 많이 낳은 여인이었다는 뜻. (장희빈도 둘 낳음) 숙빈은 조선사 후궁 중에 단 2명 뿐인 천민 출신으로 빈까지 올라간 후궁임. 숙종도 어머니인 명성왕후 김씨가 미녀였기 때문에 빠지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하필 형인 경종이 하필 소년시절 때부터 고도비만에 시달리며 당뇨병에 걸림. 그래서 원탑됨.

 

그래서 영조가 왕위에 오른 초기에 신료들은 일부러 트집 좀 잡으려고 영조 뒷담 깔 때 "떼잉 저런 기집애 같은 얼굴이 어떻게 왕위에 올라서 정치하나 ㅡㅡ" 하고 비꽜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걸 반대로 말하자면 기집애 같은 고운 얼굴=그 시대에도 존나 먹혔던 꽃미남이라는 것임. 그리고 이건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증명됨.

 

dogdMz
DGakHH

MatbNl

지금 우리나라에 로설, 로판 웹소설이 있듯이 그 시절 조선에는 염정소설이라는 게 있었음. 염정이라는 뜻이 곧 로설을 뜻하는 것임. 연애소설은 그때나 지금이나 통했기 때문에 양반집 중인집 부인들이나 어지간한 규수들이 많이 보고 다녔는데 영조는 역피셜로 유일하게 당시 수많은 로설에서 모티브 가캐 빙의글을 당한 왕이었음. 그니까, 케톸으로 따지면 왕이랑 유사를 먹었고 뎡배방으로 따지면 배우도 아닌데 왕이 잘생겼으니까 써 먹어야지~ 하면서 상플한 거. 염정소설 쓰는 사람마다 족족 영조의 얼굴 묘사를 그대로 써먹으며 로설에서 자기가 가캐를 당함. 이건 곧 영조의 꽃미남 미모가 워낙 널리 퍼져 있기도 했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그만큼 백성 모두가 인정하는 꽃미남이었다는 소리. 실로 ㄹㅇ 어마어마한 국민급 꽃미남이었던 모양임. 이건 백성들끼리 공유되다가 나중에 영조가 알게 되고 펄쩍 뜀. 당연함. 왕이 초상권 침해당함.

 

그래서 금지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라 그냥 하게 둬라..... 하게 둔 일화가 있음. 엄연히 실록에 실린 일화임. 얼마나 꽃미남일지 궁금할 정도임.

영조는 자기가 꽃미남이었기 때문에 관리도 워낙 빡세게 했고 얼굴을 엄청 따졌는데 그래서 그랬던 건지 가장 총애했던 사도세자, 화평옹주, 화협옹주, 화완옹주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도 무려 30의 나이인 상궁시절 영조의 눈에 들어 승은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6명을 낳을 정도로 그 얼굴이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함.

 

 

-

여러분의 반응은?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43 04.18 70,859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3,9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6,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6,4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0,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695 유머 견적보러 왔는데 가게 입구가 어딘지 모르겠다 2 15:50 155
2695694 이슈 신'개'념 스마트 농법... 15:50 66
2695693 이슈 올드머니룩의 정석같은 다비치 이해리 평소 사복 모음(스압 주의) 1 15:49 258
2695692 유머 침착맨 닮은꼴 중국배우 침착맨과 닮았다 vs 안 닮았다 15:49 90
2695691 기사/뉴스 미야오, 강렬한 귀환 시동 15:49 73
2695690 이슈 여권 만들 때 쓰면 안되는 이름.jpg 15 15:49 824
2695689 유머 이상한 재주가 있는 학씨 아저씨 2 15:47 382
2695688 기사/뉴스 "모태 솔로라던 아내, 매달 2박 3일 연수…10년 전 두고 온 아들 만났다" 9 15:47 935
2695687 이슈 강도에게 교황님이 주신 반지를 뺏긴 교황청 장관 추기경.jpg 7 15:47 705
2695686 기사/뉴스 재개된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재판장 지적에 검찰 '쩔쩔' 4 15:47 358
2695685 기사/뉴스 한화도 발 빼나…상계주공5단지 시공사 선정 '난항' 15:46 153
2695684 기사/뉴스 명목은 ‘양식업’이라는데…일방 조치 중국의 속내는? 2 15:46 99
2695683 기사/뉴스 '콘클라베' 교황 선종에 깜짝 역주행…극장서 5위→시청률 283% 급증 6 15:45 331
2695682 이슈 자취인들은 다 아는 충격적인 사실들...jpg 18 15:44 1,843
2695681 이슈 엄마랑 똑닮은 블랙핑크 제니.jpg 8 15:42 1,908
2695680 이슈 팬들한테 반응 좋은 엑소 카이 포카 뒷면.jpg 58 15:41 1,767
2695679 이슈 ((원덬이 개인적으로)) 다시 열풍했으면 하는 음식 10 15:41 1,364
2695678 유머 잃어버린 레고 찾고 현타온 이유.jpg 2 15:41 1,291
2695677 이슈 의외로 봐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 여행지 사진 공통점......jpg 18 15:39 1,492
2695676 이슈 사람을 얼려서 동결건조가루로 만드는 장례법 생김.twt 86 15:38 6,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