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문상호 정보사령관 "내가 국방위에서 말한대로 경찰에 진술해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 '거짓 진술' 지시 정황
9,537 152
2024.12.17 11:07
9,537 152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2968?sid=100

 

12·3 내란 사태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경찰 조사를 받는 소속 부대원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병력 동원에 관여한 정보사령부 소속 정모 대령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인 지난 11일 새벽 전화를 걸어와 "내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이니 (내가) 국방위에서 이야기한대로 경찰 조사에 임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계엄과 관련해 인정한 사실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에 처음으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다"는 답변 뿐 이었습니다.

계엄을 사전에 준비했거나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 겁니다.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어이없다는 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문 사령관의 국회 증언은 대부분 거짓이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11월부터 조직적으로 계엄 준비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 사령관은 11월 중순에 정 대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작 잘하는 인원 15명을 선발해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은 정 대령을 불러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문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되면 장관에게 명령이 내려올 것이니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수본 측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의 불승인 조치로 풀어주게 된 경찰은 문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넘겼습니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1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26 00:04 13,0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3,4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0,8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6,4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2,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347 이슈 할리우드 젊은 남배우들 총출동하는 영화 1 13:21 130
2580346 이슈 덬들은 상수룩 자주 입는다 vs 안 입는 편이다 16 13:20 502
2580345 이슈 컴활 1급 수험생들의 눈물로 지어진 . jpg 10 13:20 602
2580344 이슈 1박2일 시청률 41.3% 찍은 레전드편.gif 4 13:19 830
2580343 이슈 황교익 페이스북 - 친문의 이름으로.. 15 13:19 610
2580342 이슈 서울로 이사 온 이효리가 이상순보다 좋은 작업실을 쓰는 이유.jpg 15 13:17 1,839
2580341 이슈 재위 60년인 청나라 건륭제의 황후와 후궁들 초상화 (조선혈통의 귀화출신 후궁 있음) 13:17 428
2580340 이슈 개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페이스북 23 13:14 2,107
2580339 이슈 딱 10년 전 겨울 이맘때 대한민국 뒤집어졌던 사건 34 13:13 3,603
2580338 이슈 무료로 어묵 나눠주던 민주노총 학비노조 각 학교별 조리사님들 기억하지 얘들아 17 13:13 1,387
2580337 이슈 계엄령 공모전 열었다가 삭제한 웹소설 플랫폼 46 13:12 2,418
2580336 이슈 계엄령 전에 올라왔던 샤머니즘 사주글 모아봄 (재미로보기) 45 13:10 2,400
2580335 이슈 국회를 통과 했지만 윤석열이 거부한 법안들 32 13:09 2,064
2580334 이슈 길거리에서 보아 메리크리 챌린지하는 NCT WISH 2 13:09 427
2580333 기사/뉴스 문상호 정보사령관 "내가 국방위에서 말한대로 해라"…'거짓 진술' 지시한 정황 12 13:08 638
2580332 기사/뉴스 ‘尹40년 지기’ 석동현 “내란죄 될 수 없다…탄핵 법정서 승리 가능” 125 13:07 5,137
2580331 유머 혼자 잘 노는 사람 특징 154 13:06 9,869
2580330 이슈 2025년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입게될 홈 유니폼 5 13:05 1,255
2580329 이슈 행동하는 2030 여성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 주세요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셨지만 특히 젊은 여성들의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4 13:04 1,575
2580328 이슈 언제봐도 웃기고 귀여운 루이바오 후이바오 합성짤 ㅋㅋㅋㅋ 🐼🐼 14 13:0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