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문상호 정보사령관 "내가 국방위에서 말한대로 경찰에 진술해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 '거짓 진술' 지시 정황
13,341 162
2024.12.17 11:07
13,341 162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2968?sid=100

 

12·3 내란 사태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경찰 조사를 받는 소속 부대원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병력 동원에 관여한 정보사령부 소속 정모 대령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인 지난 11일 새벽 전화를 걸어와 "내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이니 (내가) 국방위에서 이야기한대로 경찰 조사에 임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계엄과 관련해 인정한 사실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에 처음으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다"는 답변 뿐 이었습니다.

계엄을 사전에 준비했거나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 겁니다.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어이없다는 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문 사령관의 국회 증언은 대부분 거짓이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11월부터 조직적으로 계엄 준비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 사령관은 11월 중순에 정 대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작 잘하는 인원 15명을 선발해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은 정 대령을 불러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문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되면 장관에게 명령이 내려올 것이니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수본 측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의 불승인 조치로 풀어주게 된 경찰은 문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넘겼습니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1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692 03.03 36,5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32,1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61,3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77,1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86,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12,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54,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11,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303,4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22,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2440 이슈 문상훈 미키17 세계관 강의 유튜브 베플...jpg 2 01:50 386
2652439 유머 난 항상 옷 입기 전에 차은우로 테스트해봄 15 01:47 774
2652438 유머 오이를 못먹으면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는 음식들 22 01:44 936
2652437 이슈 어느 한 무당이 이번 신들린 연애2 출연한 이유..jpg 5 01:40 1,638
2652436 이슈 일요시사만평 “‘역적’의 감빵생활“ 14 01:25 829
2652435 이슈 갓세븐 영재 인스타그램 업뎃 (선의의 경쟁) 16 01:23 1,090
2652434 이슈 바티칸에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라는 영화 <콘클라베> 20 01:23 1,650
2652433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나카시마 미카 'ONE SURVIVE' 01:21 96
2652432 유머 해리포터 국내번역에 대한 팬들의 반응..jpg 43 01:20 2,709
2652431 유머 자취녀가 자취한다고 소문내면 생기는 일 7 01:18 2,871
2652430 이슈 2000년대 중반 유행했던 헤어스타일.JPG 4 01:17 1,899
2652429 유머 헤르미온느가 무서운 이유 19 01:12 1,844
2652428 이슈 정일영 의원님 12.3 계엄군이랑 같이 입구 찾아 헤맨썰 🥹 4 01:09 1,044
2652427 이슈 실방 달리던 덬들 다 만족한 결말로 끝난 드라마 28 01:02 4,956
2652426 유머 혼자서 유격훈련하는 루이바오🐼💜 13 01:00 1,705
2652425 이슈 부럴친구 배달기사인데 직업정신 미쳤다 36 00:59 5,105
265242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아라시 'Calling/Breathless' 1 00:57 287
2652423 이슈 우리나라 1세대 판다 리리와 바오가족의 공통점 🐼 15 00:57 1,367
2652422 이슈 미야오 가원 츄르 업로드 00:56 599
2652421 이슈 <선의의 경쟁> TVING 3월 10일 전편 공개 25 00:55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