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문상호 정보사령관 "내가 국방위에서 말한대로 경찰에 진술해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 '거짓 진술' 지시 정황
10,140 154
2024.12.17 11:07
10,140 154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2968?sid=100

 

12·3 내란 사태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경찰 조사를 받는 소속 부대원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병력 동원에 관여한 정보사령부 소속 정모 대령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인 지난 11일 새벽 전화를 걸어와 "내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이니 (내가) 국방위에서 이야기한대로 경찰 조사에 임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계엄과 관련해 인정한 사실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에 처음으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다"는 답변 뿐 이었습니다.

계엄을 사전에 준비했거나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 겁니다.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어이없다는 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문 사령관의 국회 증언은 대부분 거짓이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11월부터 조직적으로 계엄 준비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 사령관은 11월 중순에 정 대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작 잘하는 인원 15명을 선발해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은 정 대령을 불러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문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되면 장관에게 명령이 내려올 것이니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수본 측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의 불승인 조치로 풀어주게 된 경찰은 문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넘겼습니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15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29 00:04 13,7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4,4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2,0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7,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2,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389 기사/뉴스 [단독] 민주, 與 시간끌기에 "정점식 임명 않고 연장자 보임해 헌법재판관 청문회 추진" 13:51 56
2580388 기사/뉴스 전 주한 미국대사: 예산안 통과 안시켜주는게 계엄감이면 워싱턴에 깰 유리가 남아나지 않을것 1 13:51 127
2580387 유머 둘이 싸우다가 땅에서 구른적있다는 여돌.jpg 4 13:48 1,009
2580386 정보 『하얼빈』한국영화 최초 아이맥스 확장비(1.9:1) 적용 5 13:48 233
2580385 이슈 하늘 배경이 이쁜 베이비몬스터 수록곡 Love In My Heart 뮤비 짤.gif 13:48 69
2580384 이슈 [KBO] PEANUTS X kt wiz 윈터 콜라보 굿즈 라인업 안내 5 13:48 388
2580383 이슈 제가 감히 한 젓가락 먹어도 되겠습니까? 1 13:48 493
2580382 이슈 현재 한국에서 진짜 이례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공포 영화.jpg 22 13:47 1,945
2580381 기사/뉴스 BH·SM·골드메달리스트·호두앤듀, 독립영화 캐스팅위원회 결성 13:46 189
2580380 이슈 공연 도중에 썅년(Bitch)아 꺼져 소리를 들은 여자가수의 반응 4 13:45 1,540
2580379 이슈 오타니로 도배된 도쿄 거리.jpg 2 13:45 872
2580378 이슈 [단독]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與 "위원 전원 불참" 107 13:44 4,561
2580377 유머 방금 뭐 지나감?? 13:44 447
2580376 이슈 [갤럽] 2024년 올해를 빛낸 예능방송인·코미디언 - 최근 18년간 추이 포함 36 13:43 1,044
2580375 기사/뉴스 [속보]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영장 발부 7 13:43 503
2580374 기사/뉴스 "일할 사람이 없다"…日, '103만엔의 벽’에 몸살 7 13:42 840
2580373 유머 공감각적 공격 8 13:42 682
2580372 이슈 마크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 멜론 일간 순위 3 13:39 632
2580371 이슈 인간도 못 막은 침입종을 해달이 처리했습니다. 바로 '먹어치워서'요 31 13:38 3,026
2580370 이슈 박효신 'HERO (From the Film “소방관”)' 멜론 일간 순위 3 13:38 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