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문상호 정보사령관 "내가 국방위에서 말한대로 경찰에 진술해라"...계엄 사전 모의 숨기려 '거짓 진술' 지시 정황
12,615 161
2024.12.17 11:07
12,615 161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2968?sid=100

 

12·3 내란 사태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경찰 조사를 받는 소속 부대원에게 거짓 진술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병력 동원에 관여한 정보사령부 소속 정모 대령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문 사령관은 국회 국방위원회가 열린 다음 날인 지난 11일 새벽 전화를 걸어와 "내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이니 (내가) 국방위에서 이야기한대로 경찰 조사에 임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문 사령관이 지난 10일 국방위에서 계엄과 관련해 인정한 사실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에 처음으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관련 지시를 받았다"는 답변 뿐 이었습니다.

계엄을 사전에 준비했거나 알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한 겁니다.
야당 의원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어이없다는 듯 미소까지 지어보였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문 사령관의 국회 증언은 대부분 거짓이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 사령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11월부터 조직적으로 계엄 준비를 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문 사령관은 11월 중순에 정 대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작 잘하는 인원 15명을 선발해 명단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틀 전인 12월 1일, 문 사령관과 노 전 사령관은 정 대령을 불러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전 사령관은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면 부정선거 증거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문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되면 장관에게 명령이 내려올 것이니 명령을 따르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등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국수본 측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및 정보사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사령관을 긴급 체포했다 검찰의 불승인 조치로 풀어주게 된 경찰은 문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오늘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넘겼습니다.
 

김민관 기자 (kim.minkwan@jtbc.co.kr)

 
 
 
 
목록 스크랩 (1)
댓글 1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99 12.17 24,1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9,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73,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1,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7,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1,9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26,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37,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1,1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839 정보 2️⃣4️⃣1️⃣2️⃣1️⃣7️⃣ 화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00:02 16
2580838 이슈 11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 00:02 22
2580837 이슈 엑스오, 키티: 시즌 2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2 00:01 160
2580836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한 ○ NCT127 - Amino Acid ○ 00:01 18
2580835 이슈 제가 하는 모든 일은 이재명의 참혹한 삶이 투영되어있습니다 00:01 159
2580834 이슈 LE SSERAFIM (르세라핌) 'CRAZY -Japanese ver.- (feat. JP THE WAVY)' Official Visualizer 00:01 71
2580833 이슈 오늘로써 7년 故 SHINee 김종현 8 00:00 419
2580832 이슈 샤이니 공계 업뎃 35 00:00 803
2580831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SUITE CHIC 'GOOD LIFE/Just Say So' 00:00 17
2580830 정보 네이버페이 1원+10원 18 00:00 814
2580829 유머 원덬기준 우울증과 펜타닐 중독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일본 영화(🔞후방주의) 2 12.17 858
2580828 이슈 그와중에 개어이없는 가세연 근황 32 12.17 2,538
2580827 이슈 대한민국 총기 합법시절 갱들의 영역 다툼 14 12.17 1,018
2580826 이슈 신혼여행 첫 날 찾아온 비극....ytb 3 12.17 2,022
2580825 이슈 이재명 "저는 험하게 산거 맞습니다. 더러운 환경 속에서 살았어요." 173 12.17 6,041
2580824 유머 이것은 야구인가 술래잡기인가 7 12.17 811
2580823 이슈 모르면 외워라 갑자기 없어졌다, 삭감됐다 - 박근혜, 윤석열 있긴 있는데 구려졌다, 뒤늦게 무너지고 망가지고 관리안하고 지랄쇼 - 이명박 15 12.17 1,485
2580822 이슈 유시민이 말하는 검찰이 진보 정치인들 기소를 많이 하는 이유 48 12.17 3,459
2580821 이슈 @이번 쿠데타를 막을 수 있었던 건 5.18 주도 세력을 처벌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봐요. 미흡했던게 그 주도세력을 사면해줬어요. 41 12.17 2,221
2580820 이슈 선우정아가 자기 노래 부르는 거 옆에서 듣는 NCT 도영.shorts (feat. 새봄의 노래) 3 12.17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