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세기의 사랑 타지마할의 주인공 샤 자한의 황후 뭄타즈 마할
2,855 11
2024.12.17 11:05
2,855 11

QdYVc.jpg

뭄타즈 마할

향년 38세

 

페르시아계 고위 귀족 출신이며 이모는 전대 황제 자한기르의 다른 황후이자 남편 샤 자한의 계모였던 누르 자한임

누르 자한은 샤 자한과 엄청난 정적이었는데 이유는 당연히 샤 자한의 어머니와 누르 자한이 자신들의 아들을 두고 암투를 펼쳤기 때문

두 사람은 14살, 15살에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서로에게 끌렸다는데 말 그대로 로미오와 줄리엣 서사의 시조새 급임

어찌 어찌 샤 자한과 힘겹게 연애를 이어갔던 뭄타즈 마할은 드디어 19세에 결혼을 한 뒤에 결혼생활 총 19년 동안 슬하 8남 6녀, 14명의 아이를 낳음

19년 동안 5년을 제외하고 전부 임신을 했다는 뜻이기도 함... 금슬이 좋다 못해 너무 좋았음

뭄타즈 마할은 아랍어와 페르시아어를 잘 구사하면서 매우 지혜롭고 총명했던 데다가 초상을 보면 알겠듯이 매우 아름다웠다고 함

게다가 샤 자한과 서로 매우 사랑하고 금슬이 좋은 만큼 그에게 헌신적이라서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자처해서 원정을 따라가면서 원정 중에 아이를 낳기도 함

그러다가 결국 38세, 14번째 아이를 낳던 도중 엄청난 난산으로 인해 진통 40시간을 넘긴 탓에 결국 산후 후유증으로 막내딸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됨

뭄타즈 마할의 직접적 사인은 난산과 산후병이지만 19년 동안 계속 아이를 낳은 데다가 산후조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건강이 좋을 수가 없었다고 함

현대 역사학자들은 산후조리도 하지 않고 연달아 아이 14명을 낳으면서 원정출산을 했던 뭄타즈 마할의 행보에 비하면 오히려 장수했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임

 

남편인 샤 자한은 뭄타즈 마할이 죽자 울부짖으며 그 유명한 타지마할을 만들었고 새 황후도 들이지 않아서 첫째 딸이 제 1황후(파티샤 베굼)을 대행함

그러나 그 무덤 하나로 국고를 낭비하는 바람에 사랑했던 그 뭄타즈 마할이 낳은 3번째 아들인 아우랑제브가 반란을 일으켜서 평생 감금당하는 신세가 됨

남편 욕하는 거 ㄴㄴ 그 당시에는 피임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는 걸 생각하셈 다만 타지마할 건설 비용은 지금으로 따지면 1조였다고 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0,3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4,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00,0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77,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2,7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4,8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1,5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4,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0,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0065 이슈 아가들이랑 존똑.gif 2 02:08 727
2610064 이슈 계엄 당일 민주당 국회의원 딸들이 보낸 문자 14 02:07 1,455
2610063 팁/유용/추천 플레디스 감다살 역작이라고 생각하는 안무영상 8 02:07 769
2610062 이슈 대한민국 좌우의 차이.jpg 13 02:04 1,392
2610061 이슈 탄핵에 대한 이재명의 입장 돌아보기 5 02:03 731
2610060 이슈 슈돌) 밥 다먹었으니까 턱받이 빼라는 정우 8 02:01 900
2610059 기사/뉴스 간호사 상습학대에 숨진 아기…또래들에 삶 주고 하늘로 [그해 오늘] 10 02:00 833
2610058 유머 귀엽다고 몸으로 고양이랑 놀아주면 생기는 미래 2 01:59 627
2610057 이슈 @: 왜 트렉터, 민노총의 불법폭력은 가만두는데, 시민들의 작은, 아주 작은 행위에는 폭력으로 제압하는지, 눈물이 나와 너무 힘든 밤입니다. 힘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43 01:58 2,127
2610056 유머 친구가 핀터레스트에서 원피스 버기 두개골 찾았다고 보냄 7 01:51 1,801
2610055 유머 의외로 인간 잘못이 아니었던 견종 22 01:42 4,004
2610054 이슈 진짜 퀄리티 미쳤다고 반응 좋은 아이패드로 글씨 그리기... 33 01:39 4,566
2610053 이슈 카페가 한 군데 다 몰려있을 때 어디 갈래? 231 01:38 9,728
2610052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식, 혹한 예보에 40년 만의 실내 행사로 1 01:36 733
2610051 유머 🐱 : 이렇게 하라매 (feat.캣휠 & 인간) 12 01:34 1,829
2610050 이슈 앰뷸런스 못가게 몸으로 막는 시위대 29 01:33 2,692
2610049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JO1(제이오원) 'We Good' 1 01:33 157
2610048 이슈 만화 기동아 부탁해 오프닝 10 01:32 590
2610047 이슈 다비치 콘서트후기에 이해리 미쳤냐는 얘기 나오는 이유.x 9 01:31 3,653
2610046 유머 인형인 줄 알았음🐒 3 01:29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