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20년간 승은상궁이었다가 후궁되고 5년만에 노산으로 죽은 명빈 박씨
4,013 6
2024.12.17 10:45
4,013 6

hjWMpw
명빈 박씨

 

숙종의 후궁인데 무려 승은상궁 시기를 후궁이 된 세월보다 3배는 더 오래 보낸 후궁임

전해지는 말로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보다 더 나이가 많았고 장희빈과 비슷한 시기 승은을 입음 승은상궁은 특별상궁, 대장금으로 따지면 연생이인데

명빈 박씨는 천민이었던 숙빈 최씨보다 더 신분이 좋은 나인 출신이었음 ㅇㅇ 장희빈이랑 같은 나인 출신이니까 궁녀 출신이면 평범한 승은후궁임

그러나 무려 인경왕후 사후 승은을 입었다지만 박씨는 특별상궁이 되고 나서 20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음

그렇다고 하룻밤 상대도 아닌 데다가 근 20년간 숙종이 꾸준히 상궁 박씨를 찾았고 꾸준히 처소에 들렀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그 시기를 감안해도 전형적인 난임 체질이었던 모양임

 

그리고 근 20년의 긴 존버 끝에 그녀는 장희빈이 중전이 되는 것도 보고 인현왕후가 다시 복위하는 것도 보고 나서 1698년 드디어 회임을 하게 됨!

드디어 회임 소식이 들리면서 그녀는 숙원으로 봉작되었는데 이듬해 1699년 아이를 낳자 마침 왕자였고 그게 숙종의 막내 왕자 연령군이었음 

바로 숙의로 승품된 그녀는 귀인 박씨, 그리고 정 1품 명빈 박씨로 봉작되면서 이제 꽃길만 걷는 듯 했지만... 연령군을 낳고 병에 시달리다가 1703년 사망함

 

20년간 아이를 갖지 못했던 명빈 박씨가 너무 늦은 나이(최소 30대 후반~40대 중반 예상)에 연령군을 낳은 탓에 노산으로 인한 산후병으로 사망했다는 게 정설임

아들 연령군이 5살 될 때 명빈이 사망하는 바람에 연령군은 어머니인 명빈박씨의 얼굴을 모르고 자라 평생 어머니의 얼굴이 어떤지 그리워 했다고 함

 

난임->꾸준히 숙종이 찾음->20년 승은상궁으로 존버->회임->노산으로 인한 산후병으로 사망한 걸 보면 숙종의 후궁들 중에 팔자가 가장 안 좋았던 듯

참고로 아들인 연령군은 20세에 천연두로 요절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69 04.16 34,8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9,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3,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3,6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6,6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1,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890 이슈 사회생활 경험 없으면 못 푸는 문제 20:24 62
2690889 유머 이런 제작발표회 사진 처음봄.JPG 20:24 249
2690888 이슈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고기 (못먹을 수도 있음) 1 20:24 54
2690887 이슈 입사 1년차부터 불순한 생각으로 하는 행동... 1 20:23 258
2690886 유머 진짜 발레리나가 추는 힙레 챌린지 1 20:21 338
2690885 이슈 동해 인스스 업뎃 (feat. 슈주 단체 좀비게임) 3 20:21 300
2690884 이슈 인도에서 먹을 수 있다는 인도 전국 백반 12 20:20 1,065
2690883 유머 속보)드디어 헌재 탄핵때 돌던 받쓰 오해 풀려 24 20:19 1,888
2690882 이슈 <고래별> 허수아 역할하고 싶다고 언급한 김향기 6 20:18 564
2690881 이슈 근디 T의 공감 방식은 왜 이렇게 소원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주는 인외 같은 거임 3 20:18 374
2690880 유머 사실은 친해보이는 파마복형 고성계선..jpg 4 20:17 739
2690879 기사/뉴스 '악연' 이일형 감독 "치밀한 플롯·엔딩…한번 보면 중독되는 전략 통해" 1 20:15 148
2690878 이슈 오늘자 머리 자른 배우 노정의 기사 사진.jpg 10 20:14 2,327
2690877 유머 100만원짜리 밥솥 12 20:14 1,696
2690876 기사/뉴스 "유학생 못받아" 압박에도 저항했더니 .."하버드에 기부금 쏟아져 들어온다" / 연합뉴스 (Yonhapnews) 2 20:13 471
2690875 기사/뉴스 9개월새 사건 600개 쌓인 공수처…검사 임명 지연에 업무과중 14 20:11 569
2690874 이슈 컨셉 싹바꾸고 우려 있었는데 보란듯이 성공한 안티들한테 하락세라는 말 듣던 걸그룹 1 20:09 1,907
2690873 이슈 다이소, 모두가 기다려온 "그 서비스" 드디어 등장 44 20:09 5,614
2690872 기사/뉴스 네이버, 극우 유튜버 '좌표 찍기' 여론 조작에 대책 마련 11 20:09 655
2690871 이슈 폭싹 속았수다로 반전 터진 카카오엔터 전 대표 재판 11 20:08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