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왜 이리 싸지?” 의심받은 ‘스벅 텀블러’ 알고보니 위조품
4,983 14
2024.12.17 10:38
4,983 14
위조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식약처
위조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하고 정품으로 거짓ㆍ과장 광고해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및 & 식품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는 유명 커피브랜드의 기구ㆍ용기가 위조된 제품으로 의심된다는 ‘1399 민원신고’를 받았다. 이후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반 사례를 적발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공조했다.
 
압수된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
압수된 가짜 스타벅스 텀블러

수사결과 A씨 등 4명은 2020년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약 4년간 스타벅스 상표를 가짜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품인 것처럼 광고해 약 13억 원 상당(정품 가격 약 50억 원 상당)의 제품을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포크와 수저 등을 식약처에 수입신고 없이 국제 우편 등을 통해 불법 반입한 뒤 국내에서 유명 커피브랜드 상표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하거나 정식 수입신고한 무늬 없는 텀블러에 레이져 각인기로 상표를 표시해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처럼 판매했다. 이들은 식품용 기구ㆍ용기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한글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채 무표시 상태로 제품을 판매했다. 또 위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에 제품 사진, 수입식품성적서를 게재하고 소비자가 정식 수입신고된 제품으로 오인ㆍ혼동하도록 ‘스타벅스 수저세트’ ‘스타벅스 텀블러’ 거짓ㆍ과장 광고하면서, 정품보다 최고 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 중 상당량은 돌잔치ㆍ결혼식 답례품이나 관공서ㆍ기업 등의 기념품ㆍ판촉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등은 범행 과정에서 단속ㆍ수사를 회피하거나 혐의를 축소하기 위해 식약처, 세관 등 수사기관의 단속 정보, 온라인 점검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식약청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확인된 약 12억원 상당의 위반 제품이 더 이상 유통ㆍ판매되지 않도록 전량 압수 조치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084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27 04.21 36,981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4,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4,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6,0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8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7,5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7,4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7,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7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8,6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0,9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675 기사/뉴스 [속보] `2명 사상` 미아동 마트 흉기 난동자, 범행 후 담배 피우며 자진신고 16:08 0
2695674 정보 네페 15원 1 16:07 111
2695673 기사/뉴스 16살 김다현 ‘73회’ 모욕한 50대男…판결 보니 1 16:06 443
2695672 유머 목소리 톤이 선거운동 같다는 프로게이머 16:05 167
2695671 기사/뉴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향년 24세 사망 “트라우마 극복 위해 자가치료” 16:04 911
2695670 이슈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에서 ‘성평등’ ‘젠더’ 정책을 부각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22 16:04 599
2695669 이슈 남친이 습관적으로 고개운전을 해요 23 16:04 1,314
2695668 이슈 <GQ> 제목 그대로 차준환이 진짜 좋아하는 거 물어봤습니다. 16:04 142
2695667 기사/뉴스 22년 만에 재개봉,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16:03 124
2695666 이슈 원덬이 생각날때마다 찾아보는 프로듀스101 으르렁 무대 1 16:02 205
2695665 기사/뉴스 '야당' 8일차 100만 관객 돌파…웰메이드 청불 흥행 기적 새로 쓸까 6 16:01 228
2695664 유머 트러플 향이 안나서 별점 깎음 4 16:01 950
2695663 기사/뉴스 다나카 케이 불륜 부정 입장문 29 16:00 2,443
2695662 이슈 딸 가진 부모들 뒷목 잡는다는 슬전생 에피소드 14 16:00 1,362
2695661 이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1지구] 49층vs65층, GS건설vs현대건설 3 15:59 322
2695660 팁/유용/추천 🎧 돌고 돌아 역시 사랑은 그 맛이 최고지 ❤️‍🔥 ˗ˋˏ 순애 K-pop 4곡 추천 ˎˊ˗ 15:58 114
2695659 기사/뉴스 [속보] 건진법사 자택서 나온 신권 뭉치...검찰, 출처 추적 중 8 15:58 723
2695658 기사/뉴스 유재석 광고한 ‘1위 비타민’…기준치 216% 초과에 회수 조치 13 15:58 1,189
2695657 이슈 네이트판)팀장님이 신입에게 잡일을 시키지 말래요; 45 15:57 2,643
2695656 기사/뉴스 진료비 평균 7000만원 '거짓청구'…9개 의료기관 명단 공개 15:57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