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승기 "정산 못받아"vs후크 "9억 달라"..2년 분쟁 마침표 찍을까 
3,342 33
2024.12.17 10:19
3,342 33

내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선고공판이 열린다.

 

이승기와 후크의 갈등은 지난 2022년 11월, 이승기가 음원 사용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이승기는 내용증명을 통해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할 것을 요구했지만, 후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2021년)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승기 측은 "거짓 주장",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12월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후 후크 측은 "이승기 씨 측에서 요구한 금액은 실제 후크가 정산해야할 금액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어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 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후크 측은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이승기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며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승기 측은 "후크 측이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 또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그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천만원을 지급했다"며 후크 임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후크 측은 이승기의 음원 정산 누락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모델료 편취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재정산 할 당시 이승기씨에게 실제로 지급해야할 금액보다 과지급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변론에 앞서 광고수수료 정산금 약 9억원을 이승기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고 청구 취지를 변경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진행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네 번째 변론기일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18년 동안 콘서트, 앨범 판매, 방송 활동 등에 대한 정산을 제대로 못 받았다. 내가 요청했을 때 갖고 있지 않다고 했던 모든 자료들이 존재했다. 재판부 요청에 자료를 제출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답답한 심경"이라며 "여전히 어린 친구들은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 재판부에서 나와 같이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하는 후배들이 정산금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없도록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https://v.daum.net/v/20241217101219904?f=m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63 04.18 19,4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1,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7,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0,7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8,7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2,8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383 이슈 영국에서 난리난 법원 판결 : 여자로 태어나야 여자다 14 13:44 474
2691382 기사/뉴스 콜드플레이가 물었다 “왜 한국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나요?” 1 13:44 243
2691381 이슈 키오스크 잘 몰라서 미안하다고 하는 엄마 4 13:44 388
2691380 이슈 약속시간 2시간 전에 와서 재촉하는 친구 VS 2시간 늦게 와서 사과하는 친구 5 13:44 110
2691379 이슈 박지성이 고른 1000억 받고 사우디 가기 vs EPL에서 은퇴 13:43 242
2691378 유머 ㅈ됨 진웅이 옴;;을 꼭 찾고 말겠다는 조진웅 ㅋㅋㅋㅋ 1 13:43 747
2691377 기사/뉴스 송가인, 오늘 팬미팅 개최...전곡 라이브 무대로 팬심 저격 13:41 67
2691376 이슈 골로 보내는 인테리어 8 13:41 837
2691375 이슈 일본에서 여중생으로 칼로 찌른 범인이 불구속될 수 있다고(혐) 4 13:40 880
2691374 이슈 2주도 안돼서 조회수 300만 앞두고 있는 신작 애니 오프닝 (애니 오프닝이 이 정도 조회수 추이인 건 잘 없음) 1 13:39 294
2691373 유머 첨보는사람이 사인해달라고하면 목소리톤 높아져서 새로운꾸꾸??꾸꾸 하고 물어보는 차주영 13:39 465
2691372 유머 이제 개봉까지 한달 좀 더 남은 디즈니 [릴로 & 스티치] 실사화영화 2 13:39 191
2691371 이슈 몇주 전에 이웃집 할머니가 스마트폰을 사셨는데.twt 9 13:39 1,154
2691370 이슈 영화 페어런트 트랩 본 덬들은 충격받을수도있는 정보 16 13:36 1,555
2691369 유머 목욕하는 강아지 4 13:36 396
2691368 이슈 빨대 하나로 여자들 웃기는 박보검...twt 12 13:35 803
2691367 이슈 갈치 가시 바르는 기술에 감탄하는 외국인들.gif 9 13:35 1,251
2691366 정보 어제자 한국 판소덬들 난리난 소식.jpg 22 13:35 2,028
2691365 기사/뉴스 '풍산개는 버림받았다, 반환이든 파양이든' 11 13:34 1,396
2691364 유머 우이천에서 쥐 잡아먹는 왜가리 9 13:34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