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승기 "정산 못받아"vs후크 "9억 달라"..2년 분쟁 마침표 찍을까 
2,689 32
2024.12.17 10:19
2,689 32

내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선고공판이 열린다.

 

이승기와 후크의 갈등은 지난 2022년 11월, 이승기가 음원 사용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이승기는 내용증명을 통해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할 것을 요구했지만, 후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2021년)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무 관계를 정산했다.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승기 측은 "거짓 주장",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12월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후 후크 측은 "이승기 씨 측에서 요구한 금액은 실제 후크가 정산해야할 금액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어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 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후크 측은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이승기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며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승기 측은 "후크 측이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 또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그제야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천만원을 지급했다"며 후크 임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후크 측은 이승기의 음원 정산 누락 문제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모델료 편취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재정산 할 당시 이승기씨에게 실제로 지급해야할 금액보다 과지급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변론에 앞서 광고수수료 정산금 약 9억원을 이승기로부터 돌려받아야 한다고 청구 취지를 변경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진행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네 번째 변론기일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는 "18년 동안 콘서트, 앨범 판매, 방송 활동 등에 대한 정산을 제대로 못 받았다. 내가 요청했을 때 갖고 있지 않다고 했던 모든 자료들이 존재했다. 재판부 요청에 자료를 제출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답답한 심경"이라며 "여전히 어린 친구들은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 재판부에서 나와 같이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하는 후배들이 정산금으로 괴로워하는 일이 없도록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https://v.daum.net/v/20241217101219904?f=m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96 00:04 23,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9,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72,1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01,0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7,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71,9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26,9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37,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61,1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822 이슈 이재명이 강남역 묻지마 피살 여성 유가족 지원도 했던거 알아? 23:41 4
2580821 유머 절대 이 글을 무시하지 마 🥔 128 23:38 1,141
2580820 이슈 9살에 100kg소년 근황 22 23:37 1,459
2580819 이슈 @ 아 이렇게 ㅈㄴ웃긴거 mz 좀 알려주지 어른들끼리만 보고 15 23:36 1,139
2580818 이슈 겨울철 음료 당덩어리jpg 20 23:36 1,449
2580817 이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프랑스 파리 🇫🇷 4 23:34 711
2580816 이슈 한국 축구협회랑 비교되는 일본축구협회 2 23:33 448
2580815 이슈 매니저 피셜 매니저를 제일 잘 챙기는 사람 1 23:33 1,201
2580814 유머 너네 롱다리 코기 본적 있음?? 2 23:32 756
2580813 유머 인스타 인플루언서와 트위터 인플루언서의 차이 32 23:32 2,921
2580812 이슈 실트에 #네오센터_대관취소 가 올라온 이유 14 23:31 1,542
2580811 이슈 이재명이 날조에 대처하는 방법 23 23:31 1,351
2580810 이슈 정치하는 놈들은 다 똑같은 놈들이야 15 23:30 1,030
2580809 이슈 haha ha 옛날부터 구독한 사람들은 들으면 놀랄 소식 39 23:28 3,619
2580808 이슈 이 날 전 후로 생활이 바뀐 덬들 많음 55 23:28 3,886
2580807 이슈 진짜 소름돋게 계엄령을 맞춘 어느 도사의 김건희 윤석열 이야기(좀 무서움) 9 23:27 2,119
2580806 이슈 1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6 23:24 381
2580805 유머 여의도 호텔에 숙박하면 볼수있는 건물 뷰 21 23:24 3,862
2580804 유머 나빼고 잼얘하는 말들🐴 3 23:24 468
2580803 이슈 한인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2.3. 비상계엄' 선포가 왜 '국헌문란'이고, 형법상 내란죄로 처벌되는지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31 23:24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