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왕고래' 시추선 어젯밤 출항…탄핵폭풍 속 이번주 첫 굴착
17,442 244
2024.12.17 09:43
17,442 244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1959?cds=news_edit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부산외항→포항해역으로 출발
시료 암석층 확보 2개월쯤 소요…결과는 내년 상반기 전망

지난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고래 조형물 뒤로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해 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원본보기

지난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고래 조형물 뒤로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해 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 보급품을 실은 뒤 오는 17일 경북 포항 영일만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시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2024.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6일 밤 부산외항에서 1차 시추장소인 포항 해역으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외항에 입항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작업에 필요한 자재 선적 작업 등을 마친 뒤 16일 밤 12시쯤 포항 해역으로 출항했다.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만 1430m)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다.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시추 결과는 향후 프로젝트 존속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윤석열 정부의 해양 에너지 개발 상징적 프로젝트인 '대왕고래'는 부침을 겪고 있다. 탄핵정국과 맞물린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1차 시추 예산은 98% 삭감됐고,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 예정인 추가 시추 계획도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과 맞물려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는 1차 시추에서 자원 부존 가능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인데, 별 소득 없이 마무리된다면 '프로젝트 좌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시추선이 어젯밤 포항으로 출발했다"면서 "18일쯤에는 시추해역에서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을 본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11 00:04 11,7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3,4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0,8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2,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243 이슈 생일이 같던 손녀를 ‘내 영혼의 영혼’이라 부르며 주검을 끌어안고 입맞추며 차마 놓치 못 하던 그.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던 그. 11:47 153
2580242 유머 중립 지키는 친구 1 11:46 340
2580241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이영지 랩.twt 2 11:45 939
2580240 이슈 무한상사와 다를 바 없다는 민주당과 내란의 힘.twt 11 11:43 1,665
2580239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실 경호처 상대로 압수수색 시도 40 11:40 1,656
2580238 이슈 현재 전세계에 왕정 시스템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왕국들.txt 5 11:38 988
2580237 기사/뉴스 송민호, 공익 출근 조작?... 주민시설 측 “확인 불가” [공식] 41 11:37 2,436
2580236 기사/뉴스 [속보] 헌재 "윤 대통령 탄핵, 재판관 6명이 결정할 수 있는지 논의 중" 107 11:36 3,951
2580235 기사/뉴스 '대북송금' 재판부, 이재명 '기피 신청' 받아들여 15 11:36 1,618
2580234 이슈 이거 남초에서 샴페인 터뜨리고 난리났는데 여초는 잘 안알려진 기사라서 가져와봄 40 11:35 3,777
2580233 이슈 시위가 끝난 후 청소한 모습을 본 해외반응 38 11:35 4,082
2580232 이슈 송민호는 소집해제까지 6일이 남음 9 11:34 2,494
2580231 이슈 오늘 결국 안겨서(?) 퇴근당한 후이바오🐼 27 11:33 1,708
2580230 이슈 툥후이 낚는 통바오 🐼 18 11:32 1,465
2580229 이슈 [속보] 헌재 "尹 비서실에도 탄핵소추의결서 전달…접수증 못받아" 19 11:31 1,877
2580228 이슈 우리나라 군단급 이상 모든 부대가 12.3사태에 관여했다는 김병주 주블리의 사자후 23 11:31 1,457
2580227 유머 자기가 탄 기차칸 손님들 찾아다니는 멍멍이 3 11:31 1,415
2580226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증원 책임 회피 중 15 11:31 1,457
2580225 유머 요즘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 22 11:30 1,437
2580224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실 서버 압수수색 위해 대기 중 16 11:29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