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왕고래' 시추선 어젯밤 출항…탄핵폭풍 속 이번주 첫 굴착
18,098 248
2024.12.17 09:43
18,098 248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1959?cds=news_edit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 부산외항→포항해역으로 출발
시료 암석층 확보 2개월쯤 소요…결과는 내년 상반기 전망

지난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고래 조형물 뒤로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해 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원본보기

지난 9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고래 조형물 뒤로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입항해 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 보급품을 실은 뒤 오는 17일 경북 포항 영일만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시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2024.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석유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시추작업을 수행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16일 밤 부산외항에서 1차 시추장소인 포항 해역으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부산외항에 입항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작업에 필요한 자재 선적 작업 등을 마친 뒤 16일 밤 12시쯤 포항 해역으로 출항했다.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만 1430m)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의 대륙붕 해저까지 시추공을 뚫은 후 암석 시료를 확보해 해당 좌표의 석유·가스 부존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다. 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시추 결과는 향후 프로젝트 존속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윤석열 정부의 해양 에너지 개발 상징적 프로젝트인 '대왕고래'는 부침을 겪고 있다. 탄핵정국과 맞물린 내년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1차 시추 예산은 98% 삭감됐고,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 예정인 추가 시추 계획도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과 맞물려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그나마 최상의 시나리오는 1차 시추에서 자원 부존 가능성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인데, 별 소득 없이 마무리된다면 '프로젝트 좌초'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시추선이 어젯밤 포항으로 출발했다"면서 "18일쯤에는 시추해역에서 본격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을 본다"고 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11 00:04 11,9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3,4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0,8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2,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0253 기사/뉴스 민주 "국힘, 헌법재판관 인청특위 협조해야...거부 시 내일 특위 구성" 11:55 8
2580252 유머 외향인들 사이에 낀 내향인 그 자체.. 냉부해 최강록.. 11:54 325
2580251 이슈 당신은 죽었다 회귀한 소현세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11:53 160
2580250 이슈 배우 박병은 20대시절.jpg 14 11:52 1,135
2580249 이슈 [KBO] 키움히어로즈가 내야수 오선진(35)을 영입했습니다 17 11:51 760
2580248 이슈 고려시대 사극 드라마에 나왔던 고려시대 한복들 4 11:50 659
2580247 기사/뉴스 헌재 "대통령 권한대행 재판관 임명, 황교안 때 사례 있어" 10 11:50 739
2580246 이슈 장민호가 부르는 사랑의 티키타카 "세차장 개업 축하공연!" [세차JANG] 11:50 40
2580245 이슈 맘마 먹는 시간 동안 닫혀진 옆방에서 엄마 소리가 나자 밥도 안 먹고 기다리는 막둥이 후이바오 2 11:50 485
2580244 기사/뉴스 나무야 미안해 외치게 되는 오늘자 조선일보 1면 18 11:49 2,016
2580243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경호처 서버서 경찰청장 등 비화폰 내역 확보 시도 16 11:48 785
2580242 이슈 생일이 같던 손녀를 ‘내 영혼의 영혼’이라 부르며 주검을 끌어안고 입맞추며 차마 놓치 못 하던 그.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던 그. 7 11:47 1,255
2580241 유머 중립 지키는 친구 2 11:46 828
2580240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이영지 랩.twt 11 11:45 1,855
2580239 이슈 무한상사와 다를 바 없다는 민주당과 내란의 힘.twt 16 11:43 2,811
2580238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실 경호처 상대로 압수수색 시도 56 11:40 2,199
2580237 이슈 현재 전세계에 왕정 시스템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왕국들.txt 11 11:38 1,604
2580236 기사/뉴스 송민호, 공익 출근 조작?... 주민시설 측 “확인 불가” [공식] 76 11:37 5,107
2580235 기사/뉴스 [속보] 헌재 "윤 대통령 탄핵, 재판관 6명이 결정할 수 있는지 논의 중" 199 11:36 7,845
2580234 기사/뉴스 '대북송금' 재판부, 이재명 '기피 신청' 받아들여 18 11:36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