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6,241 29
2024.12.17 09:29
6,241 29

송파구 ‘송리단길’ 한 건물 주차된 포르쉐 화재
경찰·119 출동으로 화재 진화했지만, 차주는 누구
CCTV 보니 항공사 승무원이 시동 걸고 물 부어
연락했으나 “직접 갈 일 없고 경찰서에 접수해라”

 

카페와 음식점 등이 밀집한 일명 ‘송리단길’의 한 건물주 A씨는 1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최근 자신의 건물 1층 주차장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에서 화재가 나 피해를 입었지만 어떠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시 화재로 건물 2층에 있던 식당의 손님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식당은 약 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건물 주차장과 지하 출입구도 공사가 필요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A씨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확인했고 항공사 승무원 복장의 여성이 화재가 난 차량의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거나 건물 카페에서 물을 받아와 차량에 붓는 모습 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차에서 캐리어 등을 챙긴 뒤 자리를 떠났다가 몇 분 후 다시 돌아와선 자신의 휴대전화로 차량을 찍고 사라졌다. 여성이 사라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선 빨간 불꽃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A씨는 “여성이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도 사라졌다”고 했으나 여성은 “연기가 나기 전 자리를 떠나서 불이 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화재 이후에는 해당 여성이 아닌 한 남성이 찾아와 자신을 ‘차량 점유자’라며 견인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차량 등록증이 없다”며 남성을 막아섰고 이를 추궁해 여성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여성 B씨는 당시에 대해 “승무원인데 비행 일정이 있었다. 대체 인력도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A씨는 보상 등에 대해 언급하려 했으나 B씨는 “너무 쏘아붙이셔서 심적으로 힘들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차를 폐차해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면서 “직접 갈 일도 없고, 원하시면 경찰서에 접수해라. 제대로 수사받겠다. 피하거나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B씨는 화재 사건 이후 2주 이상 해당 장소를 찾지 않았고, A씨는 B씨의 차량을 치우지 못해 건물을 찾은 손님이 주차를 할 수 없는 등 2차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지금도 누가 차주인지 모른다”며 “결국 지난주에 홀로 견인차와 경찰을 불러 차량을 빼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 승객 수백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이 사고 시 교육도 다 받았을 텐데 이렇게 책임감도, 도덕성도 없는 모습을 보여 개탄스럽다”며 “실화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19 00:01 12,2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7,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49,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3,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3,6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6,6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7,1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1,4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890 이슈 사회생활 경험 없으면 못 푸는 문제 20:24 62
2690889 유머 이런 제작발표회 사진 처음봄.JPG 20:24 252
2690888 이슈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고기 (못먹을 수도 있음) 1 20:24 54
2690887 이슈 입사 1년차부터 불순한 생각으로 하는 행동... 1 20:23 259
2690886 유머 진짜 발레리나가 추는 힙레 챌린지 1 20:21 338
2690885 이슈 동해 인스스 업뎃 (feat. 슈주 단체 좀비게임) 3 20:21 300
2690884 이슈 인도에서 먹을 수 있다는 인도 전국 백반 12 20:20 1,065
2690883 유머 속보)드디어 헌재 탄핵때 돌던 받쓰 오해 풀려 24 20:19 1,888
2690882 이슈 <고래별> 허수아 역할하고 싶다고 언급한 김향기 6 20:18 564
2690881 이슈 근디 T의 공감 방식은 왜 이렇게 소원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주는 인외 같은 거임 3 20:18 374
2690880 유머 사실은 친해보이는 파마복형 고성계선..jpg 4 20:17 739
2690879 기사/뉴스 '악연' 이일형 감독 "치밀한 플롯·엔딩…한번 보면 중독되는 전략 통해" 1 20:15 148
2690878 이슈 오늘자 머리 자른 배우 노정의 기사 사진.jpg 10 20:14 2,342
2690877 유머 100만원짜리 밥솥 12 20:14 1,696
2690876 기사/뉴스 "유학생 못받아" 압박에도 저항했더니 .."하버드에 기부금 쏟아져 들어온다" / 연합뉴스 (Yonhapnews) 2 20:13 471
2690875 기사/뉴스 9개월새 사건 600개 쌓인 공수처…검사 임명 지연에 업무과중 14 20:11 569
2690874 이슈 컨셉 싹바꾸고 우려 있었는데 보란듯이 성공한 안티들한테 하락세라는 말 듣던 걸그룹 1 20:09 1,907
2690873 이슈 다이소, 모두가 기다려온 "그 서비스" 드디어 등장 44 20:09 5,614
2690872 기사/뉴스 네이버, 극우 유튜버 '좌표 찍기' 여론 조작에 대책 마련 11 20:09 655
2690871 이슈 폭싹 속았수다로 반전 터진 카카오엔터 전 대표 재판 11 20:08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