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6,213 29
2024.12.17 09:29
6,213 29

송파구 ‘송리단길’ 한 건물 주차된 포르쉐 화재
경찰·119 출동으로 화재 진화했지만, 차주는 누구
CCTV 보니 항공사 승무원이 시동 걸고 물 부어
연락했으나 “직접 갈 일 없고 경찰서에 접수해라”

 

카페와 음식점 등이 밀집한 일명 ‘송리단길’의 한 건물주 A씨는 1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최근 자신의 건물 1층 주차장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에서 화재가 나 피해를 입었지만 어떠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시 화재로 건물 2층에 있던 식당의 손님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식당은 약 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건물 주차장과 지하 출입구도 공사가 필요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A씨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확인했고 항공사 승무원 복장의 여성이 화재가 난 차량의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거나 건물 카페에서 물을 받아와 차량에 붓는 모습 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차에서 캐리어 등을 챙긴 뒤 자리를 떠났다가 몇 분 후 다시 돌아와선 자신의 휴대전화로 차량을 찍고 사라졌다. 여성이 사라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선 빨간 불꽃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A씨는 “여성이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도 사라졌다”고 했으나 여성은 “연기가 나기 전 자리를 떠나서 불이 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화재 이후에는 해당 여성이 아닌 한 남성이 찾아와 자신을 ‘차량 점유자’라며 견인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차량 등록증이 없다”며 남성을 막아섰고 이를 추궁해 여성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여성 B씨는 당시에 대해 “승무원인데 비행 일정이 있었다. 대체 인력도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A씨는 보상 등에 대해 언급하려 했으나 B씨는 “너무 쏘아붙이셔서 심적으로 힘들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차를 폐차해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면서 “직접 갈 일도 없고, 원하시면 경찰서에 접수해라. 제대로 수사받겠다. 피하거나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B씨는 화재 사건 이후 2주 이상 해당 장소를 찾지 않았고, A씨는 B씨의 차량을 치우지 못해 건물을 찾은 손님이 주차를 할 수 없는 등 2차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지금도 누가 차주인지 모른다”며 “결국 지난주에 홀로 견인차와 경찰을 불러 차량을 빼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 승객 수백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이 사고 시 교육도 다 받았을 텐데 이렇게 책임감도, 도덕성도 없는 모습을 보여 개탄스럽다”며 “실화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533 04.10 31,9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1,5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8,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77,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6,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6,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0,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9,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061 이슈 한국인들은 죄송합니다가 너무 길어서 어이쿠 하고 간다.... 2 10:52 368
2684060 이슈 [LIVE] 오전11시 민주당 경선방식 최종결정을 위한 당원토론회 개최 6 10:50 192
2684059 유머 아니 햄버거집에 경찰이 몇명이야.twt 1 10:50 344
2684058 이슈 공항 출국하는 레드벨벳 슬기 1 10:48 555
2684057 이슈 7년간 연봉 347억"…전설의 연봉킹, 삼성 떠나 이달 말 은퇴 4 10:47 784
2684056 유머 :단체샷 나올때 기절함 짱구 역대 극장판 빌런들 모아놓고 춤시키는것 같음 1 10:47 214
2684055 유머 소가 칼을 물면? 11 10:43 1,050
2684054 이슈 양산 땅인데 부산보고 지하철 운영비 내라는 양산시.jpg 17 10:42 1,758
2684053 이슈 김재중 세번째 편스토랑 우승(feat.나폴리맛피아 권성준) 6 10:40 906
2684052 이슈 부러워하는 사람 진짜 많은 셀럽인 듯 셀럽 아닌 셀럽 같은 사람...jpg 13 10:39 2,640
2684051 이슈 등용문 시즌 2 : 검은 베레의 무게 10:38 110
2684050 유머 독일항공사 루프트한자의 비빔밥 설명서 9 10:38 1,207
2684049 유머 @ : 세븐틴, 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 6 10:35 874
2684048 이슈 의사 "국민 모두에게 의사처럼 자신의 삶을 희생하라고 하면 좋겠다".jpg 157 10:35 5,833
2684047 이슈 영화 광해가 표절한 미국영화 데이브 9 10:34 1,685
2684046 이슈 “엄마가 날 살렸다”...가인, 5년간 자숙하며 ‘우울증’ 버틸 수 있었던 이유 11 10:33 2,062
2684045 기사/뉴스 '컴백' 투어스, 타이틀곡은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3 10:32 501
2684044 이슈 기브앤테이크 말고 기브앤테이크다운 확실한 추성훈.... 2 10:32 541
2684043 이슈 유명 트위터리안이 '내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실업계갈지 인문계갈지 고민된다..'라고 올렸더니 생긴 일.twt 11 10:31 2,228
2684042 이슈 ‘컴백 D-2’ NCT WISH,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고백 대작전 4 10:27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