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5,064 28
2024.12.17 09:29
5,064 28

송파구 ‘송리단길’ 한 건물 주차된 포르쉐 화재
경찰·119 출동으로 화재 진화했지만, 차주는 누구
CCTV 보니 항공사 승무원이 시동 걸고 물 부어
연락했으나 “직접 갈 일 없고 경찰서에 접수해라”

 

카페와 음식점 등이 밀집한 일명 ‘송리단길’의 한 건물주 A씨는 1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최근 자신의 건물 1층 주차장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에서 화재가 나 피해를 입었지만 어떠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시 화재로 건물 2층에 있던 식당의 손님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식당은 약 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건물 주차장과 지하 출입구도 공사가 필요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고.

A씨는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확인했고 항공사 승무원 복장의 여성이 화재가 난 차량의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거나 건물 카페에서 물을 받아와 차량에 붓는 모습 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차에서 캐리어 등을 챙긴 뒤 자리를 떠났다가 몇 분 후 다시 돌아와선 자신의 휴대전화로 차량을 찍고 사라졌다. 여성이 사라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선 빨간 불꽃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A씨는 “여성이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도 사라졌다”고 했으나 여성은 “연기가 나기 전 자리를 떠나서 불이 붙은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화재 이후에는 해당 여성이 아닌 한 남성이 찾아와 자신을 ‘차량 점유자’라며 견인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차량 등록증이 없다”며 남성을 막아섰고 이를 추궁해 여성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여성 B씨는 당시에 대해 “승무원인데 비행 일정이 있었다. 대체 인력도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며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고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A씨는 보상 등에 대해 언급하려 했으나 B씨는 “너무 쏘아붙이셔서 심적으로 힘들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차를 폐차해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면서 “직접 갈 일도 없고, 원하시면 경찰서에 접수해라. 제대로 수사받겠다. 피하거나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국 B씨는 화재 사건 이후 2주 이상 해당 장소를 찾지 않았고, A씨는 B씨의 차량을 치우지 못해 건물을 찾은 손님이 주차를 할 수 없는 등 2차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지금도 누가 차주인지 모른다”며 “결국 지난주에 홀로 견인차와 경찰을 불러 차량을 빼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에 승객 수백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이 사고 시 교육도 다 받았을 텐데 이렇게 책임감도, 도덕성도 없는 모습을 보여 개탄스럽다”며 “실화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송리단길’서 불길 휩싸인 포르쉐…“비행 때문” 차주는 나 몰라라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310 00:04 11,6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03,4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67,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96,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20,8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6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3 20.09.29 4,524,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2 20.05.17 5,132,0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5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385,0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3311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증원 책임 회피 중 9 11:31 504
323310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실 서버 압수수색 위해 대기 중 9 11:29 769
323309 기사/뉴스 [속보]헌재, 윤석열 대통령에게 3가지 방법으로 답변서 제출 요구 2 11:29 718
323308 기사/뉴스 [단독] 옥택연, 4년 사귄 ♥여자친구와 데이트 포착.."팔짱 끼고 다정" 176 11:27 10,672
323307 기사/뉴스 권성동, 2017년엔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할 수 있다” 24 11:27 1,009
323306 기사/뉴스 이수지, 투다리 모델 발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6 11:25 723
323305 기사/뉴스 김기동 감독이 기대하는 ‘중원 사령관’ 황도윤 “기성용·린가드 같은 형들과 생활하며 정말 많이 배웠어요” 2 11:22 142
323304 기사/뉴스 [속보] 'AI교과서는 교과서 아닌 교육자료' 초중등교육법 법사위 통과 110 11:17 5,496
323303 기사/뉴스 [속보] 헌재 "尹측에 준비절차 기일통지와 출석요구서 발송해 송달중" 8 11:07 753
323302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대통령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수취 거부로 반송" 50 11:06 2,140
323301 기사/뉴스 '아파트' 열풍 로제, 또 K팝 女솔로 최고 기록..美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3위 [공식] 5 11:06 320
323300 기사/뉴스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 TF 어제 첫 회의…검토 시작" 7 11:03 882
323299 기사/뉴스 조민 "아빠 면회, 가족에게 양보해 주세요…지지자들 편지로만 마음을" 20 11:02 4,542
323298 기사/뉴스 유이, 드라마→예능 다음은 연극..‘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본격 데뷔 [공식] 5 11:01 513
323297 기사/뉴스 [단독]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송민호, 공익출근 조작의혹 561 10:59 28,971
323296 기사/뉴스 "소토, 모친 의류 비용까지 요구했다" 美매체, 양키스와 틀어진 결정적 이유...메츠는 다 들어줬다 1 10:53 765
323295 기사/뉴스 유연석♥채수빈 ‘지거전’ 글로벌 대박 터졌다…넷플릭스 12개국 1위 29 10:48 1,395
323294 기사/뉴스 [속보] 공조본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 한남관저에 우편전달 17 10:47 1,492
323293 기사/뉴스 [속보]서울고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공시송달 결정 195 10:46 12,736
323292 기사/뉴스 “아차, 실수”…북한군 ‘언어 장벽’으로 러시아군 8명 사살 2 10:45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