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즘 누가 페북 해요"…美10대는 유튜브·틱톡·인스타 '대세'
2,822 17
2024.12.17 09:04
2,822 17
퓨리서치, 美 10대 청소년 조사
페북 사용 10대, 10년 새 반토막
국내 MZ세대도 "페북보다 인스타"
압도적 1위는 '유튜브'…사용시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표 주자였던 페이스북이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도 잊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틱톡 등이 빈 자리를 채운 지 오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 13~17세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이뤄졌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5%는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73%는 매일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틱톡은 미국 내 강제매각 이슈 등에도 63%를 차지하면서 유튜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0명 중 6명은 틱톡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은 각각 61%, 55%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엑스(옛 트위터)는 외면 당했다. 2014~2015년만 해도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71%에 달했지만 올해 32% 뚝 떨어졌다. 페이스북만 놓고 보면 최근 3년간 10대 사용자 비중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엑스의 경우 올해 10%대였다. 2014~2015년엔 33%, 2022년엔 23%를 기록하다 올해 17%로 더 떨어졌다.

왓츠앱을 이용한다는 10대 응답자 비중은 2022년 17%에서 올해 23%로 커졌다. 레딧은 같은 기간 14%로 같았다. 올해 처음 조사 항목에 포함된 스레드는 6%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 조사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예전만큼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연구는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은 MZ세대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김윤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분석한 결과 Z세대의 66.9%는 1순위 SNS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페이스북은 11.5%에 그쳤다. 밀레니얼세대도 인스타그램을 꼽은 응답(57%)이 페이스북(16.9%)보다 더 많았다.

X세대 역시 페이스북(22.5%)보다 인스타그램(36.5%)를 1순위 SNS로 지목했다. 베이비붐세대에선 네이버밴드(36%), 카카오스토리(24.1%), 페이스북(20.2%), 인스타그램(15.3%)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사용시간 면에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국민 앱을 압도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 1~10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튜브가 월 평균 1083억분으로 327억분을 기록한 카카오톡보다 3배 이상 더 길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8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690 04.16 38,5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0,5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0,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5,4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0,5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5,7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9,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9,1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4,0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7,2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66 기사/뉴스 [단독] DJ DOC 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6 02:49 3,505
347465 기사/뉴스 [TF초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눈이 부시게' 신드롬 이어갈까 1 02:39 687
347464 기사/뉴스 국회 나온 고 오요안나 어머니 "진실 밝혀달라"…MBC는 대거 불참 6 02:34 652
347463 기사/뉴스 강남 '초등생 유괴' 의심 신고…경찰 "범죄 혐의 없어"(종합2보) 18 01:02 2,377
347462 기사/뉴스 예뻐서 보니 '또 송혜교'…숏컷에 드레스가 아름다워 2 00:47 3,640
347461 기사/뉴스 ‘농촌 총각 이주 여성에 장가 보내기’ 지원 조례 모두 폐지…인권위 “환영” 9 00:26 1,489
347460 기사/뉴스 “일본산 농수축산물 10개 중 1개 꼴로 세슘 검출” 26 04.18 2,410
347459 기사/뉴스 "여성 쫓아가며 웃음 짓던 대학생들"…스토킹 논란에 결국 사과 30 04.18 4,279
347458 기사/뉴스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 : 중국 전기차 도청 우려 3 04.18 1,526
347457 기사/뉴스 ‘컴백’ 딘딘, ‘낮, 술’로 몰고 온 따뜻한 봄기운 1 04.18 299
347456 기사/뉴스 '보물섬' 끝나고 뭐 보지? 로맨스 진심인 육성재 온다(귀궁) 2 04.18 618
347455 기사/뉴스 이재명 "당선되면 용산 대통령실→청와대→세종으로" 23 04.18 3,338
347454 기사/뉴스 아까 강남 초등생 유괴 시도 아니래!! 23 04.18 5,877
347453 기사/뉴스 '하트페어링' 창환·지원, 15세 나이차 확인 후 급변한 분위기 14 04.18 3,276
347452 기사/뉴스 [속보] 공군 "야간훈련 항공기 연료탱크 등 탈락 사고... 민간 피해는 없어" 6 04.18 845
347451 기사/뉴스 호주에서 백변증을 가진 새하얀 쇠푸른 펭귄을 포트엘리엇 해변에서 구조한 호주 야생동물구조센터 2 04.18 2,120
347450 기사/뉴스 강남 초교 '유괴미수' 해프닝으로…"범죄 혐의점 없어"(종합) 43 04.18 3,104
347449 기사/뉴스 "누가 이정후를 비판해? 데리고 와!" 이대호 "모두가 응원해야" 일갈...추강대엽' 논란에 대해서는 "그만하자! 지금은 이정후가 최고" 13 04.18 1,845
347448 기사/뉴스 불혹의 컴파운드 궁사 최용희 "이제야 올림픽 정식종목 됐네요" 4 04.18 1,275
347447 기사/뉴스 ‘메탄올 실명’ 하청업체 노동자 이진희씨 끝내 사망…향년 38세 391 04.18 38,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