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즘 누가 페북 해요"…美10대는 유튜브·틱톡·인스타 '대세'
2,839 17
2024.12.17 09:04
2,839 17
퓨리서치, 美 10대 청소년 조사
페북 사용 10대, 10년 새 반토막
국내 MZ세대도 "페북보다 인스타"
압도적 1위는 '유튜브'…사용시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표 주자였던 페이스북이 미국 10대들 사이에서도 잊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틱톡 등이 빈 자리를 채운 지 오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미국 13~17세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이뤄졌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 응답자 중 95%는 유튜브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73%는 매일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틱톡은 미국 내 강제매각 이슈 등에도 63%를 차지하면서 유튜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0명 중 6명은 틱톡을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은 각각 61%, 55%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엑스(옛 트위터)는 외면 당했다. 2014~2015년만 해도 페이스북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71%에 달했지만 올해 32% 뚝 떨어졌다. 페이스북만 놓고 보면 최근 3년간 10대 사용자 비중은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엑스의 경우 올해 10%대였다. 2014~2015년엔 33%, 2022년엔 23%를 기록하다 올해 17%로 더 떨어졌다.

왓츠앱을 이용한다는 10대 응답자 비중은 2022년 17%에서 올해 23%로 커졌다. 레딧은 같은 기간 14%로 같았다. 올해 처음 조사 항목에 포함된 스레드는 6%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이 조사와 관련해 "청소년들이 예전만큼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연구는 지난 10년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은 MZ세대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김윤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분석한 결과 Z세대의 66.9%는 1순위 SNS로 인스타그램을 꼽았다. 페이스북은 11.5%에 그쳤다. 밀레니얼세대도 인스타그램을 꼽은 응답(57%)이 페이스북(16.9%)보다 더 많았다.

X세대 역시 페이스북(22.5%)보다 인스타그램(36.5%)를 1순위 SNS로 지목했다. 베이비붐세대에선 네이버밴드(36%), 카카오스토리(24.1%), 페이스북(20.2%), 인스타그램(15.3%)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사용시간 면에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국민 앱을 압도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 1~10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튜브가 월 평균 1083억분으로 327억분을 기록한 카카오톡보다 3배 이상 더 길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8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22 04.18 63,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8,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2,6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4,0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1,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0,4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0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9,6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2,9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139 기사/뉴스 ‘간 큰 10대들’ 벽돌로 편의점 부수고 훔친 물건이 1 00:55 1,151
348138 기사/뉴스 "5분 늦게 외출했으면 무너진 담장에 꼼짝없이 깔렸지" 4 00:53 1,753
348137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국민의힘 책임당원 조직적 모집" 양심 선언 43 00:50 2,060
348136 기사/뉴스 [단독]서울 용산구 후암동 주택 외벽 붕괴…주변 교통 통제 16 00:49 2,107
348135 기사/뉴스 "휴대폰 훔쳐 간 식당 옆자리 손님..알고 보니 현직 경찰" 10 00:48 1,472
348134 기사/뉴스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 7 00:47 1,209
348133 기사/뉴스 “수건 빨아라” “밥을 왜 질게 했냐”… 여직원에 부당지시한 새마을금고 임직원들 11 00:46 1,218
348132 기사/뉴스 편의점 알바비 930만 원 떼먹어…'악덕 점주' 결국 체포 12 00:45 1,116
348131 기사/뉴스 3개월 전 '광주서 실종 신고' 10대 남학생…진도서 숨진 채 발견 16 00:44 3,439
348130 기사/뉴스 "현금 2만원 줄게" 아이들 홍채 노렸다…긴급 스쿨벨 발령 7 00:44 1,953
348129 기사/뉴스 <악연> 원작자 최희선 "상상 뛰어넘는 실제 사건에서 영감" 1 00:43 557
348128 기사/뉴스 [단독]사이드미러 날아차기 범인은 中 관광객 (테슬라 사이버트럭 부순사람) 9 00:43 1,058
348127 기사/뉴스 "새벽 벼락 소리 나더니…" 빨대처럼 꺾인 풍력발전기 미스터리 14 00:14 2,707
348126 기사/뉴스 [다시 간다]주택 골목까지 파고든 ‘캠핑카 알박기’ 9 00:13 1,629
348125 기사/뉴스 앞으로 병원 수술실이나 식품 조리장 같이 감염이나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을 제외하고는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다닐 수 있게 됩니다. 12 04.22 1,418
348124 기사/뉴스 김민석 "한대행 대선출마 '노코멘트'는 '예스'…반기문보다 더 추할 것" 13 04.22 941
348123 기사/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왜 IMF와의 협상 과정에 매국노 취급을 받았을까? 21 04.22 2,046
348122 기사/뉴스 장하준, 한덕수 대미 통상협상에 "미국에서 밀가루 받아먹던 멘탈리티" 7 04.22 1,028
348121 기사/뉴스 [대선언팩] “용산보다 안전”… 보안 큰 문제없다 6 04.22 1,494
348120 기사/뉴스 성평등을 ‘성평등’이라 말하지 못하고···민주당 젠더 공약 퇴보 조짐 51 04.22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