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5500만원 직장인, 세금 148만원 돌려받은 비결이 [수지맞는 재테크]
5,369 33
2024.12.17 08:45
5,369 33

연말에 안하고 넘어가면 서운한 이야기가 있죠. 바로 연금입니다.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더 돌려받으려면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 계좌에 투자하라는 이야기. 오늘은 최신 개정판으로 세금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되는지를 속속들이 알아보겠습니다.


얼마나 절세효과가 있을까


나라에서 돈을 준다고 하면 일단은 받는게 인지상정이죠. 연금이 딱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게 하려고 정부가 나서서 "연금에다가 돈을 넣으시면 세금을 좀 깎아드릴게요" 하고있거든요. 정부는 세금을 깎아주는 범위를 점점 늘려가면서 더 많은 돈이 연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가장 최신판 기준으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1년에 최대 148만5000원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가 1년에 종합소득이 4500만원 혹은 직장인이라면 근로소득이 5500만원 이하라면 연금에 납입한 금액의 16.5%를 세액공제 해줍니다. 물론 무제한은 아니고요. 매년 새로 납입한 금액 최대 900만원까지 적용되는 금액입니다. 그래서 900만원에 대해 16.5%를 적용해서 최대 148만5000원이 나오는거죠. 내가 소득이 이보다 높다면 세금을 좀 덜 깎아줍니다. 공제율이 13.2%에요. 여기에 납입한도인 900만원을 곱하면 118만8000원을 아낄 수 있는겁니다.

 

세금을 언제 어떻게 깎아준다는 거냐. 연말에 한 해동안 세금을 조금 더 내거나 덜 내지않았는지 총 집계해보는 연말정산을 하죠. 여기서 일단 1년동안 얼마나 벌었는지를 살펴보고 내야될 세금을 계산한다음, 여기서 세금을 빼줍니다.

 

 

세금을 빼주는 방식은 세액공제입니다. 내 소득을 줄여서 세율 구간 자체를 낮출 수 있는 게 소득공제, 세금 금액을 줄여주는 게 세액공제죠. 사람마다 유불리는 다르겠지만 보통 소득공제는 세금을 내는 구간 자체를 낮춰서 세율을 낮게 적용받을 수 있어서 고소득자가 더 세금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는 효과가 있고, 세액 공제는 최종 세금에서 빼는거니까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나 적게버는 사람이나 같은 금액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원래 연금에 돈 넣으면 예전에는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세액공제로 바꿨어요.


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그렇다면 돈을 넣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는 뭘까. 주의하셔야될 건 '연금'이라는 말이 붙어있다고 해서 다 세금을 깎아주는 건 아니라는거에요. 보험사에서 내놓는 연금보험, 변액연금 이런 상품들은 연금이라는 말이 붙어있긴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순 없어요.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계좌는 크게 보면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랑 보통 개인연금이라고 부르는 연금저축계좌 이렇게 두가지 입니다. 연금저축도 어디서 파느냐,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연금저축계좌와 연금저축보험 이렇게 나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를 추천해드립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보험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 공시이율이 금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거든요. 사람에 따라서는 만족스럽지 않을 수가 있죠.
 

 

그렇다면 IRP와 개인연금 이거 두개를 다 만들어야하나? 이건 상황마다 좀 다른데요. 세금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싶다면 IRP 계좌는 있어야합니다. 아까 1년에 세금을 깎아주는 최대 한도가 900만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게 연금저축은 600만원까지만 인정해주고 IRP는 900만원까지 인정해줘요. 그러니까 세액공제 혜택을 꽉 채워서 받고싶다면 IRP에 900만원을 넣거나 연금저축에 600만원, IRP에 300만원 이렇게 나눠서 넣어야되는거죠.
 

 


다만 IRP보다 연금저축이 자유도가 높다는 점은 유의해서 입금 순서를 정해야합니다. IRP는 퇴직연금이라서 전체 자산의 30%는 꼭 안전자산으로 채워야합니다. 그런데 연금저축은 이런 한도가 없어요. 또 나중에 혹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하면 IRP는 내가 파산하거나 아프거나 뭐 이런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돈을 인출할 수 있는데, 연금저축계좌는 언제든 뺄 수 있어요. 물론 이렇게 되면 세액공제 받았던 돈은 기타소득세로 토해내야합니다. 그래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거랑 아닌 건 차이가 있죠.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0983

목록 스크랩 (13)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456 04.11 19,7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1,5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8,1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77,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1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6,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6,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0,4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9,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062 이슈 미국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간에도 급식이 차이난다 / 미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은 수박도 먹어본 적 없는 경우가 많다 1 10:54 547
2684061 이슈 한국인들은 죄송합니다가 너무 길어서 어이쿠 하고 간다.... 13 10:52 1,549
2684060 이슈 [LIVE] 오전11시 민주당 경선방식 최종결정을 위한 당원토론회 개최 9 10:50 372
2684059 유머 아니 햄버거집에 경찰이 몇명이야.twt 3 10:50 710
2684058 이슈 공항 출국하는 레드벨벳 슬기 4 10:48 822
2684057 이슈 7년간 연봉 347억"…전설의 연봉킹, 삼성 떠나 이달 말 은퇴 9 10:47 1,228
2684056 유머 :단체샷 나올때 기절함 짱구 역대 극장판 빌런들 모아놓고 춤시키는것 같음 1 10:47 323
2684055 유머 소가 칼을 물면? 12 10:43 1,329
2684054 이슈 양산 땅인데 부산보고 지하철 운영비 내라는 양산시.jpg 20 10:42 2,302
2684053 이슈 김재중 세번째 편스토랑 우승(feat.나폴리맛피아 권성준) 7 10:40 1,082
2684052 이슈 부러워하는 사람 진짜 많은 셀럽인 듯 셀럽 아닌 셀럽 같은 사람...jpg 15 10:39 3,193
2684051 이슈 등용문 시즌 2 : 검은 베레의 무게 1 10:38 128
2684050 유머 독일항공사 루프트한자의 비빔밥 설명서 9 10:38 1,349
2684049 유머 @ : 세븐틴, 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 6 10:35 975
2684048 이슈 의사 "국민 모두에게 의사처럼 자신의 삶을 희생하라고 하면 좋겠다".jpg 226 10:35 8,109
2684047 이슈 영화 광해가 표절한 미국영화 데이브 11 10:34 1,906
2684046 이슈 “엄마가 날 살렸다”...가인, 5년간 자숙하며 ‘우울증’ 버틸 수 있었던 이유 13 10:33 2,363
2684045 기사/뉴스 '컴백' 투어스, 타이틀곡은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4 10:32 556
2684044 이슈 기브앤테이크 말고 기브앤테이크다운 확실한 추성훈.... 2 10:32 624
2684043 이슈 유명 트위터리안이 '내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실업계갈지 인문계갈지 고민된다..'라고 올렸더니 생긴 일.twt 11 10:31 2,550